인천 서구 수돗물, 국민청원…“집단 질병이라도 발병해야 사태의 심각성 깨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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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수돗물, 국민청원…“집단 질병이라도 발병해야 사태의 심각성 깨달을까”

  • 승인 2019-06-03 12:4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청와대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인천 서구 일부에서 30시간 넘게 ‘붉은 수돗물’이 공급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사이트에는 '인천 서구 적수 유입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자신을 인천 서구 검단에 사는 주민이라고 밝히며 "현재 이곳 주민들은 생수를 사고 필터를 사서 끼우며 물 공포에 어찌 할 바를 몰라 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 사태에 대한 설명을 어떤 곳에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한 것.

또 "인천시 상수도본부에서는 적합판정을 받은 물이니 써도 된다지만 눈으로 보이는 녹물을 어떻게 먹고 씻을 수 있겠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질로 인해 집단 질병이라도 발병해야 지역 주민들에게 이 사태에 대한 재난 안내 문자를 돌릴까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청원자는 "피해보상에 나섰다는 언론자료는 뿌리면서, 정작 지역주민에게는 안내도 하지 않고 있는 인천시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를 규탄 한다"라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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