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맛집 ‘킹부대찌개’ 맛도 킹, 가성비도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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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맛집 ‘킹부대찌개’ 맛도 킹, 가성비도 킹

3인분 단돈 1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천연육수, 청정 소고기 부대찌개

  • 승인 2019-07-31 16:55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경기도 일산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작은 부대찌개 전문점으로 시작해 현재 20개의 가맹점을 가진 부대찌개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킹부대찌개’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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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경운기가 다니며 때때로 흙먼지와 퇴비냄새로 문을 열어놓지 못할 정도의 정겨운 시골 마을에서 시작된 킹부대찌개는 처음에는 어르신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맛과 지리적 조건으로 하루 몇 만원도 안 되는 매출로 마감한 날이 수두룩했다.

하지만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오로지 부대찌개 맛으로 뚝심 있게 승부한 결과 동네 주민부터 그 진가를 알아주기 시작했다. 점차 입소문을 탄 결과 먼곳에서도 손님들이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기 시작했으며, 몇 만원 하던 매출은 최대 몇 십 배 이상 상승했다.

날로 매출이 상승하던 킹부대찌개에 포장고객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킹부대찌개는 가성비, 가심비 좋은 포장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고심 끝에 앞으로의 물가와 인건비 인상으로 인한 포장판매 수요가 확대될 전망을 가지고 부대찌개를 더욱 신선하고 저렴하게 제공하며, 비용과 인건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판매 방식인 부대찌개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오픈하게 됐다.

킹부대찌개의 비법은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부대찌개 맛의 기본에 충실한 것에 있다. 강원도 인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건조한 용대리 황태와 각종 신선한 재료를 넣어 끓인 정성들인 천연육수, 청정 소고기를 갈아 넣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에 고급 햄만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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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변경하면서 포장용기에도 신경 썼다.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간단세척으로 재활용이 잘 되면서, 각각의 재료를 깔끔하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포장할 수 있는 용기를 택했다.

킹부대찌개 테이크아웃의 전국 모든 매장에서는 황태와 신선한 야채, 다시마 등으로 만든 천연육수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부대찌개를 냉장판매하고 있다. 야채와 햄, 소시지, 양념장, 육수, 소고기 등이 각각의 별도 용기에 포장하여 제공되며, 천연황태육수는 별도 판매도 하고 있다. 모든 식재료가 미리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기다림없이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일부 지역은 배달어플을 통해 가까운 매장에서 얼큰하고 깔끔한 킹부대찌개를 주문 할 수도 있다.

킹부대찌개 관계자는 “킹부대찌개는 고객님들에게 더 청결하고 정성을 다 할 수 있도록 점주님들의 고통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부대찌개를 더욱 정성껏 청결하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킹부대찌개 테이크아웃 가맹점은 리스크가 없는 창업이 되도록 전수창업 방식으로 오픈을 도와주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물품을 자점매입(개별사입)을 통해 가맹점에 많은 수익이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다른 업종에서 어려움을 겪고 업종변경을 하는 가맹점주에게는 간단한 시설로 업종변경이나 샵인샵 오픈을 도와주고 있다.

이 밖에도 소시지, 햄 절단기계를 활용해서 불필요한 노동력과 인건비를 줄였으며, 우리나라 최대 소시지, 햄 수입유통 업체와의 친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원활하고 안정된 원재료 공급이 가능해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은 제품판매가 가능하다./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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