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충남방문] "충남-삼성 차세대디스플레이 13조 1000억원 투자"

  • 정치/행정
  • 국회/정당

[文충남방문] "충남-삼성 차세대디스플레이 13조 1000억원 투자"

경제투어 일환 충남방문 신규투자협약 밝혀 천안 테스트베드 조성도
"2030년까지 해양신산업 11조원 규모" 글로벌 해양부국 비전 제시도

  • 승인 2019-10-10 16:31
  • 신문게재 2019-10-11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358565_143099_5441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 삼성이 충남에 차세대디스플레이 분야에 모두 13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문 대통령은 10일 지역경제투어 11번째로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직접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삼성디스플레이와 충남도가 총 13조1천억 원 규모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서에 서명한다"고 충남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의 메카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으로 재편해 세계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자체도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것으로 화답했다"고 양 측의 노력을 치켜세웠다.

이 자리에는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뇌물공여 혐의를 추가로 인정받고 파기환송심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자리를 같이 했다.

또 삼성측에선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 임직원, 디스플레이 분야 부품소재장비 관련 중소기업, 연구기관 대표 등이 정부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삼성 아산공장 방문은 국가·민생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격려해 이를 확산시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충남에 디스플레이 산업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충남 천안에 신기술을 실증·평가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이 빠르게 상품화되도록 하겠다"며 "OLED 장비의 핵심 부품 개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디스플레이 대기업과 소재·부품 중소기업 간 공동개발 등 상생 협력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을 찾은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현재 3조원 수준인 우리 해양 신산업 시장을 2030년까지 1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해양바이오, 해양관광, 친환경선박, 첨단해양장비, 해양에너지 등 5대 핵심 해양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환황해권 중심 충남에서 글로벌 해양부국 실현을 위한 국가비전을 직접 밝힌 것으로 앞으로 충남을 해양신산업 메카로 육성할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해양 스타트업, '오션스타' 기업도 2030년까지 20개를 발굴, 성장을 돕겠다"며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유망한 기업과 인재들이 모이게 하고, 연안 중심의 해역 조사를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확대하여 해양자원을 확보하겠다"며 충남을 해양신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지역별 분야별 지원 전략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보령의 해양 머드, 태안·서천의 해송휴양림과 같은 해양관광도 활성화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며 "수중건설로봇, 조류발전시스템, LNG 선박과 같은첨단 해양장비, 해양에너지, 친환경선박 분야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강제일·내포=김흥수·서울=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4.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5.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1.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2.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3.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헤드라인 뉴스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