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전보람 "아버지 전영록과 연락 안해...다른 가정 있으니까 이해"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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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전보람 "아버지 전영록과 연락 안해...다른 가정 있으니까 이해" 들여다보니

  • 승인 2020-01-16 00:0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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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이미영이 전남편 전영록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이미영과 딸이자 배우인 전보람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이미영의 방문에 "(이미영이) 전영록과 헤어지고 나서 상처가 굉장히 깊었다. 살짝 맛이 갈 뻔도 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미영은 "알코올 중독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약 먹는 게 오래되면 사람이 이상하게 말도 어눌해지고 이상하게 변하지 않냐. 그런 걸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스스로 일어났다"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영은 전영록과의 이혼 후 심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내가 이제 나이가 드니까 모든 게 다 용서되는구나 느꼈다"며 "얼마 전 '불후의 명곡'에 돌아가신 시어머니(가수 백설희) 편이 나오더라. 시어머니 대신 전남편이 앉아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미영은 "전 남편의 얼굴을 보면 '왜 저렇게 변했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아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김수미는 "그게 미운 정, 진짜 정 그런 거다"라며 다독였다.

또 이미영은 전 시어머니 故 백설희를 떠올리며 "노래를 듣는 순간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다. 그분이 살아계셨다면 좋아하셨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미영은 이혼 후 두 딸과 떨어져 지낸 일도 언급했다. 그는 "애들과는 8~9년 떨어져 지냈다. 아빠와 살다가 커서 저한테 왔다. 성향은 아빠 닮은 것 같다"고 밝혔다. 때마침 전보람이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그는 최근 웹드라마에 출연하고 오디션을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이미영과 떨어져 살았다는 전보람은 "그때는 주변에서 아빠와 사는 게 맞는 거라고 했다. 난 어리니까 잘 몰랐기 때문에 느낌상 엄마가 힘들어 보여서 내가 가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새엄마랑 같이 지냈고, 잘해주시긴 했지만 엄마와 있는 거랑 다르니까 사춘기 때가 잘 기억이 안 난다"면서 애써 미소 지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전보람은 현재 전영록과 만나지 않는다고. 그는 "아빠가 다른 가정이 있으니까 연락하는 게 쉽지 않다"며 "엄마는 우리밖에 없으니까 엄마에게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연락 안 하는 것도 다 이해된다. 나쁘다고 생각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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