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절박한 청양, 여섯째 아이 출산 화제

  • 전국
  • 청양군

인구감소 절박한 청양, 여섯째 아이 출산 화제

청양군 운곡면 사는 배순병·강미옥 씨 부부, 여섯째 아이 출산...3남3녀 대가족 이뤄

  • 승인 2020-01-26 15:47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 운곡면 광암리 여섯째 아이 출생신고 화제
지난 23일 배순병·강미옥(사진 왼쪽·가운데)씨 부부가 운곡면사무를 찾아 출생신고를 받은 이후형 면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양군 운곡면 광암리에 사는 배순병·강미옥 씨 부부가 여섯째 아이 출산으로 인구감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운곡면은 부인 강 씨가 지난 11일 오후 3시께 여섯째 아이를 출산하고, 23일 운곡면사무소를 찾아 '배진환'이라는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배 씨 부부는 2018년 다섯째 아이 출산 후 1년 6개월 만에 여섯째 아이를 얻는 경사를 맞았다. 이로써 부부는 슬하에 3남 3녀를 두게 됐다.

배 씨 부부는 "주위 분들의 축복 속에서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무엇보다 감사하다"면서 "첫째부터 막내까지 우애 좋은 육 남매가 되도록 열심히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후형 운곡면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우리 지역에서 여섯째 아이가 태어난 것이 너무 반갑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청양군의 출산 지원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자세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500만 원, 넷째 1000만 원, 다섯째 이상 2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셋째 이후 영유아 양육비 10만 원, 셋째 이상 출산축하금 1회 50만 원과 출산용품을 지원하며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2. 월드비전, 아산시에 1,000만원 냉방용품비 지원
  3. 동구아름다운복지관,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진행
  4. 제80차 동구포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소제동.원동 활용 방안 모색’
  5. 우울증 완화 위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자조모임
  1. 상가 공실 해소될까… 세종시 상가용도 추가 완화 나서
  2. 다시 살펴본 '어진·나성·대평동' 상권 공실, 심각 그 이상
  3. 연암대-㈜그린플러스 MOU 체결
  4.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제주 워케이션 정책 벤치마킹
  5. 남서울대, 충남도.아산시.서산시 3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이재명 대통령의 충청권 방문에 지역 현안 건의를 기대했지만, 개인 민원 소통 구간으로 전락하면서 지역 사회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가 거론되기는 했지만, 정부의 입장만 되풀이 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전·충남 통합과 충청권메가시티, CTX(충청광역급행열차), 대전교도소 이전 등 지역 현안은 논의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다. 이 대통령은 4일 대전DCC에서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연구자, 창업가, 자영업자, 노동자 등 다양한 시민들과 마주 앉아 과학기술 정책의..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이 4일 대전을 찾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과 함께 충청이 이미 행정수도 이전 혜택을 받았다는 이 대통령의 주장을 충청에 대한 철저한 배제, 행정수도 완성이란 국가적 약속을 뒤엎는 중대 사안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전날인 3일 취임 30일 첫 기자회견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것을 넘어 충청..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2024년 충청권에서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7만 4000명대를 넘어섰다. 폐업 사유를 사업 부진으로 답한 이들이 대다수인데,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 6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개인·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대전·세종·충남 사업자는 7만 4018명으로 집계됐다. 폐업자는 2020년 6만 4777명에서 2021년 6만 3543명, 2022년 6만 271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3년 들어 7만 1923명으로 7만 명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