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대전발전과제 18조...공약채택으로 따내야

  • 정치/행정
  • 대전

[기획]대전발전과제 18조...공약채택으로 따내야

[이슈진단-'총선을 잡아라’ 대전시 공약점검]
(상) 오래된 지역 숙제 '산적'

  • 승인 2020-02-25 17:47
  • 신문게재 2020-02-26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덕특구
대덕특구 재창조 본격화 가상도.제공은 대전시
[이슈진단-'총선을 잡아라’ 대전시 공약점검]

(상)오래된 지역 숙제 '산적'

(중)공약 반영 위한 전략 부재

(하)추가 논리와 시민역량 결집 필요



4.15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과 지역 출마예정자들은 각종 공약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전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은 지역 주요 현안과 미래 전략이 공약에 담길 수 있게 주력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선 국회 통과와 정부 예산이 필요한 만큼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약으로 채택되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대전시가 건의한 주요 공약을 살펴보자. <편집자 주>



[이슈진단-'총선을 잡아라’ 대전시 공약 점검]

(상) 오래된 지역 숙제 '산적'



대전시는 이달 초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건의할 지역발전과제로 18조 원에 육박하는 27건을 선정·발표했다. 시는 그동안 각 부서와 대전세종연구원, 자치구 등을 통해 사전 발굴한 75건을 검토해 소규모 국비 과제, 지엽적 과제 등을 걸러내고 27건의 제안과제를 압축했다.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 대덕특구 재창조 본격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대전권 연계 순환도로망 구축, 대전의료원 설립 등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들이 대부분 과제에 포함됐다. 이 사업들은 대전 발전의 핵심축이 될 사업들이다.

대덕특구 재창조 본격화는 정부 출연연(26곳), 민간연구소(35곳) 등이 밀집된 국내 최대 R&D 거점인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이다. 연구소 간 폐쇄성을 극복하고, 기업 입주공간, 문화·편익시설, 커뮤니티 공간 확충을 통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학도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AI-스마트랜드 조성 사업도 있다. 엑스포과학공원과 국립중앙과학관 일원은 사이언스콤플렉스, 스튜디오 큐브 등이 집적돼 4차산업혁명 도시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5G, IOT, AI 등 최첨단 과학기술 체험관을 조성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은 대전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다. 대전역세권을 포함한 원도심 개발예정지구에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하는 사업으로 기존 신도시 개발형 혁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도심 재생과 연계한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이 될 수 있다. 국가 균형발전정책의 완성과 원도심 재생연계로 지역 간 불균형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호남선 철도 지하화 및 철도변 정비도 필요한 사업이다. 대전도심을 가로질러 철도가 통과함에 따라 지역단절과 철도 소음·진동 등이 발생돼 인근 주민 생활불편 해소방안을 위해 추진된다. 추정 사업비가 3조2000억원으로 동서로 단절된 도시를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낙후된 서대전역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탄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이나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 저소득층 공공의료 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전시가 역량을 쏟고 있는 '대전의료원 건립'도 제안됐다.

옛 충남도청사에 국립 현대미술관과 미술거래소를 유치하는 사업이나, 노후 되고(자유회관) 방치중인(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센터) 역사적 건축물 정비와 발굴을 통해 우리시 대표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는 옛 대전형무소 역사문화관광 자원화 사업도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대전도심을 흐르는 3대 하천(대전천, 갑천, 유등천)을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함과 동시에, 자연친화적인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사업도 공약으로 제안했다.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도로 건설이나 대전 도심권 순환도로망 구축 등 사업도 미래 전략 사업으로 제안했다.

유철 대전시 기획팀장은 "대전시 전체에 도움이 되고 정치권에 도움이 필요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공약으로 제안했다"면서 "정치권에서 풀어줘야 할 현안들이 많다. 공약으로 담긴다면 이런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3.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4.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5.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1. 월평정수장 주변 용출수 수돗물 영향 확인… 4곳 모두 소독부산물 나왔다
  2.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3. 학비노조 투쟁 예고에 대전 학교 급식 현장 긴장
  4.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5.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헤드라인 뉴스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충청권 광역단체장 4석이 걸린 금강벨트에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등록을 마친 뒤 거세게 충돌했다.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심판 프레임을 내 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충청 지방 권력 쟁탈 혈전에 돌입하면서 헤게모니 싸움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4년 전 4개 시도지사를 모두 내주며 참패한 여당은 설욕을 위해, 당시 대승을 거둔 제1야당은 수성을 위한 건곤일척 혈투가 본격화된 것이다.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코스피 8000선 턱밑…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재탈환
코스피 8000선 턱밑…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재탈환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0선 턱밑까지 다가섰다. 이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전 소재 바이오기업 알테오젠 이 8%대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3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40포인트(1.75%) 올라 장 마감 기준 사상 최고치인 7981.4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7991.04까지 오르며 80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이달 6일 약 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