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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육청은 26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에 선정돼, 2025년 전면도입을 대비하기 위한 4억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은 학점제형 교육과정 모형 구축을 위한 지역 공동체 간 협력체계 구축, 지역 학교의 고교학점제 운용 기반 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교육청은 세종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세종 일반고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세종형 고교학점제를 통합한 '세종 일반고 르네상스+(더하기) 세종행복교육지구' 브랜드로 세종시 단일지구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활용해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지역 고교 발전 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 학습장을 발굴·활용하는 등 지역 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학교교육과정 기획·운영 지원, 교육과정·진로진학 전문가 연수를 운영하는 등 단위 학교의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소인수 및 희소과목 교·강사 인력 관리 시스템 구축, 가변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교실 및 ICT 기기 확충 등 공동교육과정 인프라도 확대한다.
최성식 중등교육과장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고교학점제 소위원회 운영,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의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우리 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선도교육청으로 발돋움했다"며 "이번 선도지구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와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학력 책임지도, 성공 진학 등 학생 한명 한명의 소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지역 고교 교육의 혁신에 참여하는 전국 24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충남·충북 등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사업 대상을 지정한 바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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