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했던 청소년시설 일부를 다시 운영한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휴관하고 있는 청주시, 서청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곳과 청주시, 서청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곳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운영을 재개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 시 비대면 상담과 방문 상담을 병행한다.
방문상담의 경우 매 상담 운영 시간 전후에 30분 이상 간격을 두고, 10분 이상 상담실 환기 및 소독 실시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활동은 참여자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하고 최대한 코로나19 예방을 할 수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운영을 할 예정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을 유지하는 데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방식 중 하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이 일생생활과 경제활동의 제한이 필요한 방역 방식이 장기적으로 시행돼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멈췄을 때 발생하는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운영 재개 시 청소년과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 대응절차 등 지침에 따라 개인상담(집단) 등 참여 활동을 할 때는 물론 이동, 식사, 등에서도 필히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아울러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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