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추석 "중원민심 잡아라" 사력

  • 정치/행정
  • 국회/정당

與野 추석 "중원민심 잡아라" 사력

민주 지도부 잇단 충청행 세종의사당 등 현안 드라이브
국힘 서민 밀착행보 대여공세 주력 지지층 결집 노림수

  • 승인 2020-09-27 19:47
  • 수정 2021-05-02 13:11
  • 신문게재 2020-09-28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51160_41570_2634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여야가 충청 민심 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의 충청행을 통해 지역 현안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서민 밀착 행보로 맞불을 놓고 있다.



민주당 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TF는 28일 오후 세종시 국회 의사당부지를 방문한다. 이 부지는 전월산 남측 50만㎡로 정부세종청사와 호수공원과 인접해 있다.

이날 방문에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우원식(노원을) TF단장, 박범계(대전서을) TF부단장 등이 지도부가 대거 함께 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입법부와 행정부 분리로 국정 비효율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세종의사당 설치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야권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국 의원(세종갑)이 대표발의 한 세종의사당 설치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현재 운영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개헌 없이도 사실상 행정수도인 세종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가 별다른 이견은 없지만, 이전 규모와 시기를 둘러싼 막판 진통은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과 한국형 뉴딜추진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진을 찾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여당 대표의 충청행, 특히 방문 장소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메카인 대덕특구라는 점에서 4차산업혁명특별시 조성 나아가 대전 충남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언급 할는지도 관심사다.

반면, 야당은 서민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대안 야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야당의 노력을 어필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최근 두 번째 '시민에게 듣겠습니다'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는 사회 각계각층 애로사항을 청취해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하는 주기적인 화상회의다. 이날 회의에서 장동혁 시당위원장은 식당. 노래방. PC방. 태권도장. 문화예술 공연 극단, 차(Tea) 납품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매출 감소 등 고민을 청취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화상회의 결과 제기된 소상공인들의 요청사항을 대전시를 비롯해 관련 기관에 공문으로 전달했으며 진행 상황에 대해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 장애인 단체와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정부 여당 비판에도 부쩍 날을 세우며 보수층 결집에도 주력했다. 시당은 연평도 해상에서 벌어진 북한의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에 한반도 평화를 운운하며 종전선언을 말할 때가 아니다"며 "제발 동상이몽에서 깨어나 유엔에 북한의 만행을 낱낱히 알리고 유엔차원의 대책을 요구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책무"라고 쏘아부쳤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시장 예비후보' 베이스캠프 공개...본선 정조준
  2. [교단만필] 좋아하는 마음이 만드는 교실
  3. 3·8민주의거 인지도 29% 매우 낮아, 역사적 의미조차 '평가보류중'
  4. [대학가 소식] 한남대 2026 창업중심대학 지원 사업 설명회
  5.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L보건학관’ 활짝… 미래 보건의료 교육 거점 도약
  1. "3·8민주의거는 우리에게 문학입니다… 시를 짓고 산문을 쓰죠"
  2. [사이언스칼럼] 쌀은 풍년인데, 물은 준비됐는가 - 반도체 호황이 던지는 질문
  3. 코레일, KTX 기장·열차팀장 간담회
  4. 김태흠 충남지사 "도내 기업 제품 당당히 보증"… 싱가포르서도 '1호 영업맨' 역할 톡톡
  5. K-푸드 수출 애로 해소 ‘원스톱 지원 허브’ 가동

헤드라인 뉴스


3·8민주의거 인지도 29% 매우 낮아, 역사적 의미조차 `평가보류중`

3·8민주의거 인지도 29% 매우 낮아, 역사적 의미조차 '평가보류중'

대전 3·8민주의거가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운동사의 중요한 연결고리임에도 청소년들에게 잊힌 역사가 되고 있다. 3·8민주의거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3·8에 대한 실질적 인지도는 29.6%로 5·18민주화운동 86.5%, 4·19혁명 79.4%, 대구 2·28민주운동 33.7%보다 낮았고, 발상지에 대한 설문에서도 '대전' 정답률은 35.1%에 불과했다. 대전에서조차도 청년 세대의 기억 속에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하는 현실은 3·8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현재적 의미 부여가 절실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가격 폭등 재제방안 언급이 실제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2~3주의 가량 시차가 발생하는데, 중동발 전쟁 확산 이후 주유소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경유는 네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