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옛 누룩공장 일부설비 엑스포공원 발효박물관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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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옛 누룩공장 일부설비 엑스포공원 발효박물관으로 이전

  • 승인 2020-10-20 10:09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누룩시설(2)
제천시는 옛 중앙곡자의 누룩시설을 선별해 엑스포공원 발효박물관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예술의전당 공사 및 시민주차타워 증축 공사로 인한 주차대란에 대한 방안으로 주차장(45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16억 원을 투입해 제천시 명동에 위치한 진보하이스트 아파트 인근에 있는 옛 중앙곡자(명동 194-2번지 일원) 건물터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옛 중앙곡자 건물은 명동 194-2번지 일원에 1962년 신축한 건물로 건축면적 576.2㎡, 부지면적 1,538㎡, 주 용도는 공장·사무실·창고로 2011년까지 막걸리 재료인 누룩을 생산하던 곳이다.



시는 최근 시민회관에서 옛 중앙곡자 존치여부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주차장 조성에 찬성하는 의견을 냈으며, 부 시민들로부터 보존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시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시 한방바이오과는 훼손되지 않은 누룩시설을 선별해 발효박물관 전시실에 2개의 누룩틀을 전시하고, 나머지는 체험을 위해 별도 보관할 계획이다.

한편, 오랜 기간 방치돼 체험할 수 있는 누룩균을 선별할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에서 시료를 채취, 연구하고 있다.
제천=손도언 기자 k-55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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