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 "초정밀 가공장비 4대 강국으로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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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초정밀 가공장비 4대 강국으로 도약" 선언

2025년까지 핵심가공기술 확보 등 4대 전략 체계적 추진

  • 승인 2021-02-24 08:53
  • 수정 2021-02-24 09:3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왼쪽부터송하진전북도지사, 이시종충북도지사, 성윤모산업통상
왼쪽부터송하진전북도지사, 이시종충북도지사,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재명경기도지사, 양승조충남도지사, 김경수경남도지사<제공=경남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초정밀 가공장비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식'에 참석해 "오늘 소부장 특화단지 공식 지정과 지원단 출범을 시작으로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를 기반으로 삼아 미국, 일본, 독일에 이은 공작기계 4대 강국으로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지정식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재했다.

김 지사를 비롯해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재명 경기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등 5개 지역 도지사와 각 특화단지별 선도기업(앵커기업), 협력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경남에서는 앵커기업을 대표해 김재섭 두산공작기계(주) 대표이사와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김재학 하이젠모터(주) 대표이사가 김 지사와 함께 자리했다.

정부는 2019년 일본 수출규제 강화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소부장 산업 대책 일환으로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 전국 12개 지역에서 신청을 했고, 지난달 26일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최종 5개 지역이 선정됐다.

선정된 특화단지는 경남(정밀가공장비), 경기(반도체), 충북(이차전지), 충남(디스플레이), 전북(탄소소재)이다.

정부는 선도(앵커) 수요기업과 중소·중견 공급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각 특화단지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초정밀가공장비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25년까지 핵심가공기술 확보, AI활용 품질혁신, 실증·실적(트랙레코드) 확보, 글로벌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등 4대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창원 국가산단은 그간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최근 기계산업 성장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다 글로벌 가치사슬(밸류체인)도 변화하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19년), 스마트공장 고도화 등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G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5G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등 창원 국가산단의 재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여기에 소부장 특화단지까지 더해지면 창원 국가산단이 다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견제는 이제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봐야 한다"면서 "기계를 생산하는 공작기계는 제조업의 뿌리이기 때문에 초정밀 가공장비의 기술개발과 국산화가 대한민국 소부장 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개발되어 있는 기술이 시장에서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산업부에는 테스트플랜트 구축사업을, 대기업 측에는 생산라인 증설 시 국산 공작기계를 사용해 생산라인 다변화에 필요한 실증 근거를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장관은 "수요기업이 테스트의 길을 열어주고 양산평가를 해줌으로써 산업생태계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이 소부장 협력모델"이라며 화답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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