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KCI지회, 67일째 집회

  • 전국
  • 서산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KCI지회, 67일째 집회

대산 KCI 회사 앞과 서산시청 , 노동부 서산출장소 앞에서 집회
노동자측: '존중의 대상이 아닌 관리와 통제의 대상으로 보고 무시' 주장
회 사 측 : '대화를 통한 win-win 노사관계 정착 위해 모든 방안 마련 중'

  • 승인 2021-03-10 14:10
  • 신문게재 2021-03-11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FB_IMG_1612274026008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KCI지 집회 사진
kci2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KCI지 집회 사진
kci3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KCI지회 파업 집회 사진
kci4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KCI지회 집회 사진
kci8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KCI지회 집회 사진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KCI지회는 지난 1월4일 총파업 출정 선언문을 발표하고, 서산시 대산읍 소재 회사 앞과 서산시청 앞, 노동부 서산출장소 앞 등에서 지금까지 힘들게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KCI지회는 '회사 측과 단체협상이 진전 없이 결렬됨에 따라 전 조합원들은 인간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상식과 헌법에 근거해 파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별다른 이유 없는 임금 삭감과 거의 4년간 사실상 동결, 사측 위주의 근무 형태와 당직 형태, 관리자와 노동자의 만연화 된 차별, 생산 업무와 무관한 업무지시, 정직 기간에 출근 시켜 업무지시 후 임금 미지급, 사용자 귀책 사유에 의한 휴무 시 연차 처리 등 노동자의 동의 없는 일방적 복지혜택 철회 행태가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0년간 순이익 기준 약 8배 정도 성장과 2019년 기준 100억원이 넘는 세후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임금 인상이 없으며, 삼양그룹이 힘들다는 이유로 급여 인상을 차일피일 미루고, 휴게 시간 부족, 쉴 장소도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일만 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삼양 그룹으로 편입돼 좋아 질 것이라는 희망을 져버리며 노동자들을 존중의 대상이 아닌 관리와 통제의 대상으로 보고 무시하고 있어, 쌓였던 울분이 파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회사 내 분열책 속에서 서로 연대하지 않았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보지 않았지만, 이제는 어떠한 탄압과 분열책이 있어도 조합원들은 하나가 되어 노사 상생의 유대와 존중이 넘치는 일터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회사 측은 '삼양사가 KCI를 인수한 이후에는 과거 KCI보다 임금 인상률을 높게 하고 있으며, 실적에 따른 경영성과급을 지급해 구성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고, 또 복리후생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 지회 설립 이후 20여 차례 이상 교섭을 하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고, 파업 이후에도 노사 간 실무면담을 통해 협상안을 도출하고자 노력했으며, 지난 8일 교섭을 재개해 미합의된 사항에 대해 협상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면서, 노사가 대화로 합의점을 도출해 win-win의 노사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의 한 관계자는 "노조가 작년에 설립되면서 아직 단체협약이 체결 되지 않고, 상여금 지급에 관한 양측간의 입장 차가 너무 커서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회사 측과 노조지회 간의 협상이 잘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중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서 불…"주민 외출 자제"
  2.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3. 이장우 "더욱 위대한 대전으로"… 재선 대전시장 출사표
  4.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5.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1.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정원박람회 무산은 정치적 결정"
  2.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대전 출신 '선지혜', 첫 싱글 앨범 '그 사람' 발표

헤드라인 뉴스


[기획] 6·3지선 어젠다-대덕세무서 신설 힘모아야

[기획] 6·3지선 어젠다-대덕세무서 신설 힘모아야

(가칭) 대덕세무서 신설을 둘러싼 요구가 경제계와 산업계, 민간단체 등 지역 각계로 확산되며 공론화되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정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등 지역의 현안을 짚어보고, 출마 후보들이 지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6·3 지방선거 어젠다, 대덕세무서 신설' 시리즈를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② 경제계, 민간단체도 한 목소리 ③ 현실화 위해선 정치권 역량 결집 필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덕세무서 신설 목소리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

이 대통령 `지방선거 불법행위 엄단·헌법개정안 국회 의결` 강조
이 대통령 '지방선거 불법행위 엄단·헌법개정안 국회 의결'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에서의 불법행위 엄단과 7일 예정된 국회 헌법 개정안 의결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6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20회 국무회의 겸 제7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선거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취하는 민주공화국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라며 "국민 의견, 의사를 왜곡하기 위해 가짜 정보를 유포한다든지 의사결정을 방해한다든지 돈으로 매수한다든지 권력을 가지고 개입을 한다든지 조작을 한다든지 이런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인들이 자유롭게 선거에 관한,..

"저기 빨간 부품"까지 알아듣고 행동하는 AI… 제조업 자율화 구현 시대
"저기 빨간 부품"까지 알아듣고 행동하는 AI… 제조업 자율화 구현 시대

중소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공정 변경에 필요한 시간과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AI 기술로, "저기 빨간 부품"이라고 해도 알아들을 정도로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고 행동하는 AI 로봇 기술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인공지능연구센터 이주경 박사팀은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여러 AI 로봇이 협업해 공정을 운영하는 '자율제조 다중 에이전트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공장에서 사용된 자동화 로봇은 전문가가 미리 입력한 코딩(Rule..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