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국화아파트 리모델링 순항할까?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둔산동 국화아파트 리모델링 순항할까?

성공사례 전무한 상황서 투기세력 개입설… 부정적 인식 존재
"주민 사업의지, 제도적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가능" 긍정적 전망도

  • 승인 2021-03-22 08:22
  • 신문게재 2021-03-22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대전 둔산동 아파트
대전지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둔산동 국화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순항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 리모델링 사업 성공사례가 전무한 상황에서 투기세력 개입설 등으로 부정적 인식이 있지만, 주민 동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시공사들의 관심도 또한 높아졌다는 점에서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둔산동 국화아파트 통합 리모델링추진위원회(추진위)는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앞서 추진위는 지역에서 다수의 사업을 성공시킨 정비업체와 계약을 완료하고 설계업체 입찰을 진행했으며 입찰에는 4곳의 설계사무소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이 차근차근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참여 의사 또한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의 동의율은 30%다.

해당 사업을 맡은 정비업체 관계자는 "SNS를 통해 1000명이 넘는 주민, 소유자와 소통을 하고 있으며 사업 동의율도 빠른 속도로 채워지고 있다"며 "아직까진 커다란 문제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국 TOP5 건설사들도 해당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주민들이 사업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부정적 인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사업 추진을 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없고,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될 때쯤 둔산지역에 재건축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리모델링 사업 순항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하지만 정비업계에선 1%의 가능성에서 시작됐던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사업지 사례를 들며 점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지이긴 하지만 장대B구역에서도 수많은 주민들의 반대, 재개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사업이 좌초되는 듯했으나, 현재는 성공적인 사업지로 손꼽히고 있다"며 "아직 지역에서 리모델링이 성공한 사례는 없으나 동의율과 동의 속도를 봤을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사업의 성공 여부는 주민들의 의지에 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축사사무소, 건설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해당 사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여기고 있어서다. 결국, 주민들의 사업 의지와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사업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화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동성(672가구), 우성(562가구), 라이프(560가구), 신동아(666가구), 한신(450가구) 등 5개 단지를 통합해 총 2910가구 규모로 진행된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1.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2.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3.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4.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5.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헤드라인 뉴스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가을이 깊어가는 단양 도담정원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펼쳐졌다. 빨강과 분홍, 주황, 노랑빛 백일홍이 단양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고, 그 너머로 도담삼봉이 자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인근 도담정원에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넓게 조성된 꽃밭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단양강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에 이어 보랏빛 꽃까지 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달라진 글로벌 진로탐험대, 이제는 순항할 수 있을까. 세종시교육청이 보건복지부 심사 과정에서 우려 사항으로 지목된 예산과 장소, 기간 등을 조정하며 '절충안'을 마련한 가운데, 변경된 사업 방식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체험 권역을 국내와 아시아 중심으로 조정하고 운영 기간을 줄여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는 점에서 사업 현실화에는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다만 2027년 1~2월 시행을 앞두고 빠듯한 준비 일정, 국내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겨울방학 중 운영의 적절성, 안전 우려 불식 등은 풀어야..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일면식 없는 지인의 친구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3·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종료일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와 피해자 B씨는 2010년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고, B씨와 C씨 그리고 D씨는 서로 고향 친구 사이다. A씨는 2026년 5월 26일 서북구 성정동 한 포차식당 안에서 피해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불상의 이유로 격분해 피해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