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조2340억원 대 '산업단지 대개조' 국책사업 공모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1조2340억원 대 '산업단지 대개조' 국책사업 공모 선정

스마트·그린 모빌리티 소부장 선도산단 확립, 부산특화형 수출 허브 구축 등 3개 중점과제

  • 승인 2021-03-24 19:26
  • 이채열 기자이채열 기자
부산대개조
부산시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조2천억원이 넘는 국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4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일자리 거점 혁신계획' 국가공모사업인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3년간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내 산업단지 대개조를 위한 사업비로 총 1조 2,340억원 가량의 국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국토부·산업부·일자리위원회 등이 중심이 되는 범 부처 협업사업으로 개별 산업단지의 재생·고도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도가 산단 관리기관, 지역혁신기관과 협력해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제출하면 정부는 부처별 사업을 패키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노동집약적 저부가 제품 중심 전통주력산업의 한계를 절실히 체감하고 있는 부산으로서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통한 미래형 유망산업으로의 전환과 제조업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이번 산단대개조 사업을 통해 부산권 유일 국가산단이며 물류교통 요충지로서 지역경제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명지녹산국가산단을 거점산단, 인근의 사상공업지역과 신평·장림산단을 연계산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사지역을 연계지역으로 선정해 이곳을 '스마트 그린 모빌리티와 스마트 물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우선, 거점산단인 명지녹산산단은 연계산단 및 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부산산단대개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제조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공장 고도화 등 제조혁신과 아울러 고효율·친환경 핵심 소부장 물류 허브를 조성해 미래신산업 전환의 리딩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계산단인 신평·장림산단은 친환경 고부가 유망품목 업종으로의 기업 업종 대전환을 지원하고 연구 및 생산인력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마련과 근로자 밀착형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환친차 핵심 소부장 공급기지로 조성한다.

사상공업지역 연계산단은 스마트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청년 중심의 산단 인프라 조성,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육성 등을 통해 서부산권 스마트 뿌리벨트 기저산단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또한, 연계지역인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지사지역에는 연구개발특구 등 풍부한 혁신자원을 활용해 산단 간 융합연구 인프라를 집적화하고 소부장 실증 클러스터 구축과 핵심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ICT기반 디지털 융합혁신지구 및 기업지원 인프라 집적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스마트·그린 모빌리티 소부장 선도산단 확립, 부산특화형 수출 허브 구축, 행복 & 그린산단 조성 등 3개의 중점과제를 정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부산특화형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양성, 그린 모빌리티 핵심 소부장 온라인 공동유통망 구축, 부산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지구 내 상상허브사업, 산단 교통난해소를 위한 공유형 교통인프라지원사업 등 총 35개 사업 1조2,340억원 규모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산업단지 대개조를 통해서 2024년까지 부산 특화형 소부장 강소기업 120개 육성, 그린 모빌리티 전략품목 수출 20% 증가, 질 좋은 청년 고용 1만명 달성을 3대 성과 목표로 정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별도의 산업단지 대개조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산업단지는 부산 제조업의 중심이며, 생산·고용 등 지역경제의 절대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산단혁신 없이는 부산 산업 혁신은 불가능하다. 이번 산단대개조가 다시 한번 부산 경제 부활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 특히, 이번 산단대개조 국가 공모 선정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신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께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산=이채열 기자 oxon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실효적 대책 절실
  2. 슬럼화 우려 문화동 국방부 부지… 정부 기조 변화에 개발 전환점 맞나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본격 논의… 5월 통합신청서 제출 예정
  4. 대전시, 먹거리 안전 확보 위한 수사 협력체계 강화
  5. BK21 우수 참여인력 37명 장관상… 충남대 송준엽·권오훈 씨 등 선정
  1. 통합특별법 제동에 대전교육감 진보단일화 어떻게?… 3월 초 전원회의서 최종 결정
  2. '공원 수목 종합 관리체계 개선'정책간담회
  3. 이공계 박사도 임금 양극화… 출신 따라 연 3천만원 격차
  4. 한수정, 세종시 숲의 숨결 찾기...25일 전시회 개막
  5. 세종시 보건환경연, 환경과학 체험 프로그램 성료

헤드라인 뉴스


TK까지 올라탄 행정통합 열차…대전·충남만 골든타임 놓치나

TK까지 올라탄 행정통합 열차…대전·충남만 골든타임 놓치나

광주전남에 이어 대구경북(TK)도 행정통합 열차에 탑승한 가운데 대전 충남만 통합 무산이라는 결과를 받아들고 지역 백년대계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타 지역 정치권은 꽉 막힌 행정통합 정국 속에도 활로를 찾으며 미래 성장 시계를 다시 돌리는 반면, 충청 여야는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면서 시간만 허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발전 동력 창출을 위한 입법 경쟁에서 뒤처진 무능함을 노출한 것인데 특별법 처리를 위한 마지노선인 2월 국회 마지막 주말 초당적 결단이 나올지 주목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2월 국회 회..

대화와 타협 사라진 정치, 여의도에 다시 등장한 ‘운정 김종필’
대화와 타협 사라진 정치, 여의도에 다시 등장한 ‘운정 김종필’

김종필기념사업재단과 백제개발문화연구원을 통합한 ‘김종필문화재단’이 26일 공식 출범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극에 달한 정치권을 향해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강조했다. 2025년 통합한 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통합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인 ‘김종필문화재단 새출발, 재도약 다짐 오찬’을 열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조부영 재단 이사장과 김희용·나경원 부이사장, 추재엽 사무총장을 비롯해 96세인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상과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 등 JP를 기억하는..

분양 성수기 본격 `개막`…3월 충청권 분양 6631세대 공급
분양 성수기 본격 '개막'…3월 충청권 분양 6631세대 공급

분양 성수기인 봄을 맞아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당장 다음 달 충청권에서는 6600여 세대가 신규 공급이 예정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충청권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충남 4853세대, 충북 1351세대, 대전 427세대 등 총 6631세대다. 세종은 예정된 분양이 없다. 충청권 주요 공급 단지를 보면 충남에서는 '천안 아이파크시티 5단지' 882세대, '천안 아이파크시티 6단지' 1066세대, '천안 업성2구역(계룡)' 1267세대,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A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