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운영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경남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운영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진주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에 2023년 착공 전망

  • 승인 2021-04-08 09:1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61778000702942
경남도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운영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하고 있다<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지난 7일 도청에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운영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용역 추진방향 및 향후일정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두 차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입지 평가위원회' 회의를 거쳐 지난 2월 26일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을 부지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용역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에 따라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종우 복지보건국장과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회,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을 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지역 환경 분석, 진료권 설정 및 병상규모 추정,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 설립 타당성 분석 등을 수행한다.

도는 용역 수행과정에서 도민, 전문가 등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의료취약지인 서부경남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부경남 거점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은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그간 도정 4개년 계획에 따라 중점 추진돼왔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거점공공병원 확충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2019년 11월 11일 보건복지부 지역의료 강화 대책 발표 시 전국 공공병원 신축 대상지 9개소에 반영시킨 바 있다.

2020년 상반기에 '사회적 합의를 통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추진하기 위해 공론화를 실시해 2020년 7월 21일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 정책권고안'이 도지사에게 전달됐다.

권고안에 따라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 과업지시서 등 여러 안건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12월 13일에는 보건복지부의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 발표에 따라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근거도 마련됐다.

이후 2021년 2월 15일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입지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2월 18일과 25일 두 차례 회의 결과,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 부지가 1순위로 결정됐고, 2월 26일 최종 부지로 결정됐다.

도는 보건복지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제외 추진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 부지를 대상으로 설립 운영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지방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보건복지부에 설립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 여부는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의 협의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말쯤 결정된다.

사업계획은 기획재정부 적정성 검토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등을 거쳐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되면 빠르면 2023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용역 착수부터 진행과정 동안 서부경남 지역 도민들과 민관협력위원회 등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감염병 등 공중보건위기 상시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진주권 5개 시·군(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책임 의료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립 운영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jos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명이 벗고 달린 새해 첫 날! 2026선양 맨몸마라톤
  2. [세상보기]가슴 수술 후 수술 부위 통증이 지속된다면
  3. 대전 동구, 겨울철 가족 나들이 명소 '어린이 눈썰매장' 개장
  4. 코레일, 동해선 KTX-이음 개통 첫 날 이용객 2000명 넘어
  5. 이장우 대전시장 "불퇴전진으로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충청 완성하겠다"
  1. 충청 출신 與野대표 지방선거 운명의 맞대결
  2. 2026 병오년, 제9회 지방선거의 해… 금강벨트 대격전
  3. 대전 중구보건소, 정화조 청소 후 즉시 유충구제 시행
  4. 대전 서구, 행안부 지방 물가 안정 관리 4년 연속 최우수
  5. 유성구 새해 추진전략 4대 혁신·4대 실행축 제시

헤드라인 뉴스


아동인구 감소 현실의 벽… 세종 국공립 어린이집 취소 `파장`

아동인구 감소 현실의 벽… 세종 국공립 어린이집 취소 '파장'

아동 인구 감소로 보육시설 운영난 가중과 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세종시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이 취소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어린이집은 정원 수용률이 지역 최하위 수준인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2027년 개원 예정이었으나, 시가 지난 6월 주민 의견 수렴 과정 없이 개원 최소 결정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종시는 "인근 지역 보육수요까지 감안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산울동 주민들은 "현실을 외면한 행정"이라며 원안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이달 보육정책위원회에 안건을 재상정..

[현장] 응급실 시계에 새해는 없다네…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뿐
[현장] 응급실 시계에 새해는 없다네…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뿐

"응급실 시계에 새해가 어디 있겠습니까.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 뿐이죠." 묵은해를 넘기고 새해맞이의 경계에선 2025년 12월 31일 오후 11시 대전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는 충남대병원 응급실. 8살 아이의 기도에 호흡 유지를 위한 삽관 처치가 분주하게 이뤄졌다. 몸을 바르르 떠는 경련이 멈추지 않아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처치에 분주히 움직이는 류현식 응급의학 전문의가 커튼 너머 보이고 소아전담 전문의가 아이의 상태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 여러 간호사가 협력해 필요한..

"할아버지는 무죄에요" 대전 골령골에 울린 외침…학암 이관술 고유제 열려
"할아버지는 무죄에요" 대전 골령골에 울린 외침…학암 이관술 고유제 열려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다가 6·25전쟁 발발 직후 불법적인 처형으로 목숨을 잃은 학암 이관술(1902-1950) 선생이 1946년 선고받은 무기징역형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그의 외손녀 손옥희(65)씨와 학암이관술기념사업회는 2025년 12월 31일 골령골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터에서 고유제를 열고 선고문을 읊은 뒤 고인의 혼과 넋을 달랬다. 이날 고유제에서 외손녀 손옥희 씨는 "과거의 역사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겠다는 역사를 근간으로 하는 단체와 개개인의 노력 덕분에 사건 발생 79년 만에 '이관술은 무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해 몸만들기 관심 급증 새해 몸만들기 관심 급증

  •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