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바이오랩센트럴 유치 사활] "최적의 입지는 대전" 추진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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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K바이오랩센트럴 유치 사활] "최적의 입지는 대전" 추진협의체 발족

산학연병관정 혁신기관 대표들 유치전 총력 다짐

  • 승인 2021-04-21 16:07
  • 수정 2021-04-22 08:19
  • 신문게재 2021-04-22 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00억 원 규모의 국가 공모사업인 'K-바이오랩센트럴' 유치를 위한 ‘대전추진협의회’가 21일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공모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전시를 중심으로 힘을 모은 산·학·연·병·관·정 등 각계 분야의 대표들은 이날 "최적의 입지는 대전"이라는 공감 속에서 과학수도의 명성을 잇기 위한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전시는 21일 대강당에서 지역의 혁신기관장 40여 명이 참석해 'K-바이오랩센트럴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출범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장, 지역대학 총장들, 관련 기업과 기관,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K-바이오랩센트럴'은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실험시설과 사무공간, 네트워킹 등을 제공해 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2019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랩센트럴 조성을 위한 준비를 해왔으나, 2020년 정부가 국가공모 사업으로 선언했고 전국 규모로 확장돼 타 도시와 경쟁하는 전면전으로 상황이 반전됐다.

20210421-K바이오 랩센트럴 추진협의체 출범식
K바이오 랩센트럴 추진협의체 출범식에서 카드섹션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사진=이성희 기자
대전시의 자신감은 충만하다. 대전은 KAIST와 한국생명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등 융복합 연구를 위한 풍부한 고급 인력풀과 연구기반을 갖췄다. 또 연구경험이 축적된 스핀오프형 창업과 성공사례가 많아 바이오 창업의 최적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역대학과 종합병원, 국내 유수의 액셀러레이터와 투자회사, 금융기관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회가 힘을 보탠다는 것도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 상태다.

윤동섭 대전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대전은 기술역량의 최대집적지면서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갖춘 곳이다.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이면서 벤처 창업환경과 투자 유치 또한 사실상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생태계를 이미 구축해 연구소와 병원, 산업계, 학계, 관까지 융합해 바이오 산업의 메가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 또한 갖췄다"고 강조했다.

추진협의체는 이런 대전의 강점을 융합해 대전만의 특화된 유치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핵심 목표다.

허태정 추진위원장은 "대전에 랩센트럴을 구축하면 대전~세종~오송을 아우르는 바이오벨트로 혁신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랩센트럴 유치로 명실상부 바이오벤처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10421 아르헨티나 벤처케피탈 대표단02
알프레도 까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와 허태정 시장, 아르헨티나 벤쳐캐피탈 대표단. 사진=대전시
과학수도이자, 바이오 도시 대전의 성장에 세계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추진협의체 발족 당일 아르헨티나 VC 대표단과 본투글로벌센터,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 등은 대전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바이오 하이테크 기업의 발굴과 투자, 대전 바이오 벤처 생태계 조성에 근간이 될 'K-바이오랩센트럴'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한-아르헨티나 VC 협의회는 한-중남미 스타트업 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설립하는 단일 목적으로는 국내 최초의 양자 협의체"라며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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