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알파 1342명 대전으로… "기상과 입업, 특허까지 클러스터 조성 기대"

  • 정치/행정
  • 대전

기상청+알파 1342명 대전으로… "기상과 입업, 특허까지 클러스터 조성 기대"

기존 확정된 3개 기관에 이어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이전 확정
떠나는 중기부 규모보다 237명 많아... 향후 유입인구도 기대
올 12월 기상청부터 순차 이전.. 3개 기관 청사 부지 확보 중

  • 승인 2021-05-09 11:20
  • 수정 2021-05-10 14:21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1105명이 떠나고 기상청+알파 1342명이 대전으로 이전하는 정부의 최종 확정안이 발표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사태가 장장 7개월 만에 종결됐다.

종합적으로 '대전시가 손해 보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들지만, 대형 현안을 해결하는 대전시 흐름을 볼 때 '플러스·마이너스·제로' 결국 얻은 것이 없다는 결론이다. 이는 대체 기관 조율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와 행정력 부재, 정부와의 힘겨루기, 야권과의 이권 경쟁에 휘둘리기 등 나약한 입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기부 대체, 기상청+3개 공공기관 대전 이전 확정 (1)
대전시는 지난 7일 오후 기상청, 한국기상산업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까지 중기부 이전 대안인 '기상청+알파'를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미 결정된 기상청, 2개 기관과 함께 오늘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이전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위기시대 속에서 탄소중립 정책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기상과 임업 산업까지 대전에서 각각의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지식산업 경쟁력 확보까지 얻게 됐다"고 했다.



대전으로 이전하는 4개 기관의 임직원은 모두 1342명이다. 기상청은 정원 660명,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167명, 임업진흥원 276명, 특허전략개발원은 239명이다. 여기에 가족 단위가 더해지면 예상되는 인구 유입 효과는 더 크다.

일각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대체 기관이 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예산 규모를 비교하며 대전시가 손해라는 의견을 쏟아졌다. 이에 허 시장은 "종사자는 특허전략개발원이 50명 이상 많다. 총예산은 에기평이 더 많은 건 맞다. 그러나 에기평에 편성된 예산(1조 원)은 R&D 분야 기관에 배분되는 것으로 전체 예산 규모로 비교해 실익을 따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일축했다.

이전
대전 이전 절차는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할 기상청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기상청은 균형위와 국토부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정식 입주를 시작하고, 그 외 나머지 기관은 이전 부지 확보와 청사 신축 등 차이가 있어 향후 결정한다.

중기부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대전시의 좌표는 이제 혁신도시 시즌2에 고정될 전망이다.

허 시장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TF가 운영 중으로 유치 전략을 세분화하는 목표를 세웠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로드맵을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부 대안과 혁신도시는 별개의 문제임을 정부가 공고히 했다. 오히려 연관된 기업들이 대전에 내려올 수 있는 좋은 기반을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당초 정부 방침은 중기부 단순 이전이었다. 시와 정치권이 노력해서 이에 상응하는 대체 기관을 유치하는 전략을 세웠고, 오늘 발표는 이런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절차상 지연됐고, 어려움도 있었으나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중기부 이전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범계 "패배주의 끊고 압도적 성장으로"… 대전·충남통합 삭발 결기
  2. 한기대 충남형 계약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33명 입학
  3. 김미화 민주당 부대변인,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골목을 먼저 찾을 것"
  4. 천안시, 3·1절 맞아 보훈 취약가구에 '온정'
  5. 천안문화재단,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1. [홍석환의 3분 경영] 기본에 강한 사람
  2. '세종시장 출마' 황운하 출판기념회 개최…"선거 행보 본격화"
  3. 천안시 성거읍, 화합한마당 윷놀이 잔치 개최
  4.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20일 제91회 정기연주회 개최
  5. 천안시 동남구, 3월 자동차세 연납 신청 접수

헤드라인 뉴스


대전하나시티즌, 시즌 첫 승 노린다…3월 2일 홈 개막전

대전하나시티즌, 시즌 첫 승 노린다…3월 2일 홈 개막전

대전하나시티즌이 3월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 홈 개막전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구단은 홈 개막전을 맞아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 외부 남측 광장에서는 팬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기존 MD샵 외에 추가로 간이 MD샵(S24~S25구역 사이) 이 운영되며, 선수단 팬 사인회(S구역 남문광장, 12:30~13:00) 및 BBQ가 신규 입점된 하나플레이펍(경기장 3층, S23구역 로비)이 운영되는 등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하프타임 추첨을..

이장우 2일 출판기념회…지방선거 본격 행보 전망
이장우 2일 출판기념회…지방선거 본격 행보 전망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DCC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2층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위대한 개척자들의 도시 대전 전략과 행동'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그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배지'를 내려놓고 대전시장에 도전, 당선됐으며 올 6·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재선 도전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그는 2년 전 김태흠 충남 지사와 함께 최근 정국의 최대 뇌관 대전충남 통합을 처음 제안하기도 했다..

민주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민의힘 방해하지 말라"
민주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민의힘 방해하지 말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사위원회 처리 불발로 벼랑 끝에 선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국가균형발전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김연 선임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대구·경북은 국가전략, 대전·충남은 대기번호입니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대구·경북 통합은 '즉시 처리'를 말하면서, 대전·충남 통합에 제동을 거는 것은 사실상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것"이라며 "재정 권한이 부족하다며 특별법 논의를 막는 국민의힘 논리도 빈약하기 짝이 없다. 시행과 보완은 입법의 상식으로, 부족한 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