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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4시 한남대 무어아트홀에서 ‘한-EU 지역에너지전환 국제컨퍼런스’가 열렸다. 유럽연합의 지원으로 한-EU 기후행동사업, 대덕구, 대전에너지전환네트워크(공동대표 최정우, 김은정)가 준비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에너지전환 지수가 높은 스웨덴(1위), 덴마크(4위)의 지역에너지 전환과 시민참여 방안 사례를 듣고, 대덕구에서 적용하기 위한 의견들을 나누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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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발제는 지역 주민들의 혁신적인 실험을 성공시킨 ‘핀란드 헬싱키 칼라사타마 스마트시티’와 ‘덴마크 보른흘름 지역에너지전환 및 기후행동 시민참여 사례’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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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링 보예슨 보른흘름 자연·환경·여가센터 센터장은 보른흘름 지역의 에너지전환 사례를 발표하면서 "1980년부터 계획을 세워 2007년부터 데이터를 분석하며 에너지전환을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개적인 포럼을 열어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참여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쉬운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라며 “느리더라도 끊임없이 시민들과 소통을 해야만 에너지전환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에너지전환 과정에서의 시민참여를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대덕구 지역에너지전환 사례 및 그린뉴딜’, ‘지역에너지전환 거버넌스 체계 제안’, ‘지역 생태산업개발 전략’, ‘지역에너지전환과 과학기술 결합’을 주제로 4명의 전문가들이 발표했다. 이어 최정우 대전에너지전환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구 지역에너지전환 사례 및 그린뉴딜’을 제목으로 한 발표에서 "대덕e로 시작하는 그린뉴딜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50% 저감하겠다"며 ‘연축지구 에너지자립 스마트도시 조성’, ‘산업단지의 그린산단 전환’, ‘주민주도형 그린뉴딜’을 그린 뉴딜 내용으로 제시했다.
반영운 충북대 스마트생태 산업융합학 대학원장은 ‘지역 생태산업개발 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생태산업단지는 한 기업에서는 폐기물이 다른 기업에서는 자원이 되는 재활용 시스템으로 폐기물이 배출되지 않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산업단지 EIP는 2005년 시범사업을 시작해서 2.2조의 경제효과 창출, 온실가스 8540천톤 감축, 폐기물 6850천톤을 저감했다"고 말하고, 그린뉴딜과 매칭되는 사업으로 EIP사업을 제시했다.
박은영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은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과 경비실 미니태양광 설치 과정에서의 시민참여와 거버넌스를 강조하며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행정담당자의 권한, 주민 참여를 위한 세밀한 기획,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학기술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이 탄소 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과학기술에 투자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이 만들어지고 적용될 때 시민이 함께 참여해야 도시의 미래를 제대로 그릴 수 있다"며 과학기술의 필요성과 시민참여를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공동개최한 김은정 에너지전환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한국과 유럽의 에너지전환 사례를 꾸준히 공유하고 소통한다면 지역의 에너지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 이라며 “지역 간의 국제협력과 기업, 단체, 시민이 협력해서 탄소 중립을 위해 나아가자”고 이야기했다.
컨퍼런스 이후 민관 에너지전환 정책 연구단(한-EU 기후행동사업, 대전에너지전환네트워크, 대덕구, 주한유럽연합대표, 충북대학교 스마트생태산업융합학 대학원,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대덕구에 적용할 수 있는 지역 에너지전환 정책을 조사하고 연구해 제안할 예정이다. 또 대덕구는 이를 검토하고 수용해 선진적인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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