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위기 속 돌파구 마련 위해 구조조정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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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기대 위기 속 돌파구 마련 위해 구조조정 단행

2022학년도 '글로벌산업학과' 신설
아동보육, 식품영양학과는 모집 중지

  • 승인 2021-06-21 16:00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항공사진
대전과학기술대 항공사진
대전과학기술대(이하 대전과기대)가 입학자원 감소 등에 따른 위기 돌파를 위해 학과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대전과기대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글로벌산업학과 신설과 함께, 아동보육과와 식품영양학과 신입생 모집을 전격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전과기대는 2022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 대비 긴급 교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일부 학과 계열과 학과 명칭을 변경하는 등 사회구조 다변화에 따른 대대적인 학과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 입시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규모 미달 사태를 겪은 데 따른 것으로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체질 개선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전과기대는 학과 신설, 모집중지와 함께 보건생명과학부 보건복지학과를 사회·교육학부로 변경하면서 학과 명칭도 보건복지상담과로 변경하고 컴퓨터통신보안과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로, 호텔외식관광학과를 호텔관광학과로 바꾸는 등 6개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새로운 수요에 맞춰 임상병리과 모집인원을 10명 증원해 64명으로, 치위생과도 5명 증원, 5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대전에서 유일하게 'A' 등급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고,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구축사업 선정', 전문대학 브랜드평판 비수도권 1위(2020.10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랭크 되는 등 중부권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자리잡았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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