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지사 "국회법 9월 이전에 처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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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지사 "국회법 9월 이전에 처리하자"

11일 세종시청서 간담회… 충청권 현안 대선공약화 방안 논의

  • 승인 2021-08-11 17:38
  • 신문게재 2021-08-12 4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충청권시도지사간담회(대외협력담당관)_2
이춘희 시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11일 세종치성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차기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충청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은 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9월 정기국회 이전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춘희 시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11일 세종치성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차기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충청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권역 내 주요 현안 중에서도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한 '행정수도 완성 추진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단기과제로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헌법 개정을 통한 행정수도 지위 확보를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지난달 28일 전국 258개 단체가 참여하는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과 이시종 지사, 양승조 지사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9월 정기국회 이전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

지지부진하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는 최근 좋은 신호가 나오고 있다.

국회법 개정안은 지난 6월 임시국회 중 처리될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여야가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공방을 하느라 지지부진했다. 최근 법사 위원장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져 8월 임시국회 통과가 유력해졌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요청했다.

지난 10일에는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우리 당(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해 8월 결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자'고 당 지도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상임위 간사단 회의를 통해 8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언론중재법, 종합부동산세(종부세)법 개정안 등과 함께 쟁점 법안으로 처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대전)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세종) ▲강호축 비전과 추진전략(충북)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충남) 등이 논의됐다.

이춘희 시장은 "9월 정기국회 앞두고 있기도 하고 대선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시기로 충청중심론이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금 충청권 공약을 대선공약으로 만들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할 골든타임"이라며 "충청권 공동전선 구축을 위한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내년 선거까지 대선공약과 직결되는 균형발전 관련 대형 정책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충청권 공동 공약 과제 발굴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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