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년 국비 3.6조 확보… 경제회복 '디딤돌'

  • 전국
  • 부산/영남

대구 내년 국비 3.6조 확보… 경제회복 '디딤돌'

첨단의료·물산업·미래차 등
신규사업 52건 정부사업 반영
지난해보다 15%증가 '쾌거'
시, 신성장산업· R&D 심혈
광역교통망 확충도 중점 추진

  • 승인 2021-09-01 17:12
  • 수정 2021-09-07 11:19
  • 신문게재 2021-09-02 7면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가 내년 정부 예산안 국비 반영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지난해 반영액 3조 1032억 원 대비 4715억 원이 증가한 3조 6017억 원(경상적 복지비, 교부세 제외)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지난해 정부 예산안 국비 반영률과 비교했을 때 15%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총지출 증가율 8.3%('21년 558조→'22년 604.4조)를 훨씬 상회하며, 시는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사회 전반의 일상 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첨단의료, 물산업, 미래차, ICT융합산업 등 주요 신규사업 52건 1756억 원이 정부안에 반영되면서 산업구조 혁신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내년 주요 반영사업을 살펴보면 첫째, 미래 신성장산업과 R&D 분야에서는 의료산업, 물산업, 미래형 자동차산업, 로봇산업 등에 중점을 둔다.

의료산업 분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비대면 디지털 치료제 산업 선점을 위해 제안한 '디지털 치료기기 육성을 위한 실증플랫폼 구축사업(10억 원)'이 신규로 반영된다.

물산업은 시에서 역점사업으로 기획한 '센소리움연구소 운영(1단계 : 지능형 센서 활용 스마트 물산업, 30억 원)'이 신규로 반영된다.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97억 원)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55억 원)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83억 원)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96억 원) 등이 반영된다.

로봇산업 분야에서는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 특구(79억 원)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83억 원)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854억 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290억 원) 등이 반영된다.

둘째,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 역동성 회복 및 재도약을 위한 소부장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혁신 분야에서는 지역의 강점 산업인 정밀기계가공산업에 지능 기계, 로봇을 적용한 디지털 구조 전환을 위한 '디지털융합 제조공정혁신 정밀기계 가공산업 육성(40억 원)'이 신규로 반영된다.

셋째, 국가산단 철도망 연계 등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으로 기업 물류 지원과 대구·경북 경제공동체 조성을 위한 광역교통망 조성 및 혼잡도로 해소 분야에서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400억 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320억 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96억 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32억 원)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465억 원) 등의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반영된다.

그 밖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116억 원) ▲옛 경북도청 이전부지 조기 매입(211억 원)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보급 사업(747억 원) 등이 반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매진한 결과, 미래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양질의 사업들을 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었다"며 "정부안에 누락 된 우리시 현안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 또는 추가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최대한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구' 탈출 장기화… 포획 원칙에 폐사 가능성 열고 수색 확대
  2. 한국늑대 종복원 18년 노력의 결실 '늑구'… 토종의 명맥 잇기도 '위태'
  3. 세종시의원 20석 주인은 어디로… 경쟁구도 속속 윤곽
  4. KINS, 입체적인 안전점검 체계로 원전 사고 예방… 생활 주변 방사선 안전도
  5. 잊힌 '서울대 10개 만들기'…"부족한 지역 거점국립대 교원 확보부터 절실"
  1. [지선 D-50] 안정론 VS 견제론 與野 금강벨트 명운 건 혈투
  2. 월평정수장 용출 4곳 중 3곳서 하루 87톤 흘러 …"시설 내 여러 배관 검사부터"조언
  3. 대덕특구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허브'로… 특구 5개년 육성계획 확정
  4. [중도초대석] 이창섭 부위원장 "U대회로 하나된 충청… 연대의 가치, 전 세계에 알릴 것"
  5. 2026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퍼즐' 완성 투어… 경품이 내 품에

헤드라인 뉴스


[영상] 꼭두새벽에 `쾅` 폭발음에 전쟁이라도 난 줄, 청주 봉명동 폭발사고 처참한 현장

[영상] 꼭두새벽에 '쾅' 폭발음에 전쟁이라도 난 줄, 청주 봉명동 폭발사고 처참한 현장

13일 오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아파트와 상가 유리창과 차량이 파손됐다. 새벽 시간이라 대부분 잠을 자고 있던 주민들은 폭발음에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폭발로 인한 파편으로 인근 주택과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고 주민 15명이 부상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민들은 "전쟁이라도 난 줄 알았다. 어디부터 수습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다. 처참했던 사고 당시 현장 화면을 영상에 담았다.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 영상:독자제..

계룡시 모 고교서 3학년 학생이 교사 흉기 피습
계룡시 모 고교서 3학년 학생이 교사 흉기 피습

충남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등교 직후 학생들이 교실에 머무는 시간대에 교내에서 벌어진 사고로 교육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논산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4분경 계룡시 소재 모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이 학교 3학년인 A 군이 30대 남성 교사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경찰의 119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등과 목 부위를 다친 B 교사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다행히 B 교사는..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 14일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결론내자"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 14일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결론내자"

4월 14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별법 없이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 안정적인 이전이 어려운 만큼, '밤샘 논의'를 통해서라도 결론을 내자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을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하고 밤샘 논의를 통해서라도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시을)·이정문(천안시병) 의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오늘도 매진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오늘도 매진

  • 벚꽃 만개한 보령 주산 벚꽃길 ‘장관’ 벚꽃 만개한 보령 주산 벚꽃길 ‘장관’

  • 도심 속 작은 쉼표, 행복농장 도시민 텃밭 개장 도심 속 작은 쉼표, 행복농장 도시민 텃밭 개장

  •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