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경단녀의 자존감 되찾고 새로운 도약 준비위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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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경단녀의 자존감 되찾고 새로운 도약 준비위해 '지원'

  • 승인 2021-12-17 16:00
  • 노춘호 기자노춘호 기자
캡처경단녀
특강 포스터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 등으로 '경단녀'(경력단절 여성)가 된 여성들이 잃었던 자존감을 되찾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영등포구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의지를 고양하고 사회적·경제적 참여 기회를 확대키 위해 매년 '경단녀 자신만만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자존감 회복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유튜브를 활용해 강사와 참여자 간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력단절 쉽게 탈출하기!'를 주제로 '자존감 확실히 올리는 법, 스스로 행복해지기, 직장에서 사랑받는 법'등에 대해서 다룬다.



특히 육아 블로그와 칼럼 등을 연재하며 주부작가 및 '육아아빠'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이정수가 이번 강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정수 특유의 재치있는 유머로 유쾌하게 강연을 이끌며, 실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충에 공감하고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강연 후에는 관내 취업지원센터인 여성늘품센터와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대한 소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창업 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안내해 강연 참여자들의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 특강은 별도 신청 없이 경력단절 여성, 육아맘 등 관내 구민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8일 13시 유튜브 채널 'K클래스'에 라이브로 접속하면 된다.

그리고 실시간 특강을 놓친 구민들을 위해 강의 내용을 편집해 영등포구청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 틔움'이나 여성늘품센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경력단절 여성들의 자존감 회복에 많은 도움이 돼 취업의지를 다져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여성들이 가정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에서 근무 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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