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기술원, 2023년에는 동구, 2025년은 혁신도시 역세권지구 입주

  • 정치/행정
  • 대전

한국기상산업기술원, 2023년에는 동구, 2025년은 혁신도시 역세권지구 입주

대전시, 24일 동구청-기술원과 이전 업무협약식
동구 600평 이상 규모 1차이전 임대 공간 물색중
한국특허전략개발원도 중구 이어 혁신도시 입주
일각 "혁신도시와 중기부 이전 대안은 별도 재강조"

  • 승인 2021-12-20 17:00
  • 신문게재 2021-12-21 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대체 공공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던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대전 혁신도시인 대전역세권지구로 최종 입지를 확정했다. 혁신도시로 이전은 2025년 하반기 이후가 될 예정인데, 1차 이전이 이뤄지는 2023년에는 동구 내에서 건물 임차해 입주한다.

다만 혁신도시 지정으로 향후 공공기관이 입주할 역세권지구에 중기부 이전 대안 기관이 우선 입주하게 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줄곧 혁신도시와 중기부 이전 공공기관은 별개가 돼야 한다고 선을 그어 왔는데, 자칫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이전에 앞서 입주한 기관으로 인해 혁신도시 최종 확정 숫자가 뒤바뀔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혁신도시 역세권지구
혁신도시 역세권지구.
대전시와 동구에 따르면 혁신도시 역세권지구 입주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뿐만 아니라 한국특허전략개발원도 포함돼 있다.

대전시는 12월 24일 대전 동구청, 한국기상기술원과 이전 업무 협약을 맺는다. 올해 10월 확정된 국토부 관보 고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 이전 대체로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대전 이전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대전 이전을 확정한 곳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다. 관보에 따르면 지방 이전계획 수립은 이달 중 이뤄질 예정인데, 개발원은 최종 부지는 혁신도시 역세권지구로, 1차 이전은 중구 일대로 확정한 상태다.

개발원에 이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두 번째로 대전시와 협약을 맺는다. 대전시 관계자는 "여러 부지를 살펴봤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다. 또 기상기술원 역시 혁신도시 쪽을 요구했기 때문에 최종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4일 협약은 입주공간 확보와 건축 인허가 문제 등 이전 관련 초반부 준비를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술원이 입주할 임차 건물은 동구가 고심 중으로 최소 1983㎡(600여평) 이상의 임대 공간을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청 관계자는 "1차 이전이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는 대전시와 협의 중이고, 동구는 최적의 임대 공간을 찾고 있다"고 했다.

대전시와 동구는 기술원과 개발원이 혁신도시 역세권지구로 우선 입주하는 것과 관련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개발 예정부지가 각각 92만3000㎡(28만평), 24만7000(7만5000평)에 달하기 때문에 대전시가 예상하는 최대 24개 기관 입주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혁신도시의 경우 동구 역세권지구는 중소기업과 교통, 지식산업이고, 대덕구 연축지구는 과학기술로 중점 유치 기관을 정했다. 역세권지구의 경우 대규모 부지이고, 기술원과 개발원 이전 등을 고려했기 때문에 큰 이변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한국임업진흥원은 입주 최종 부지로 유성구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2. 서산 사과농업 '스마트 전환' 본격화, 48억 투입해 미래형 과수원 만든다
  3. 대전시 감사위 ‘트램 개통 지연’ 감사 착수
  4. 음성군, '2026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 12일 개장
  5. 반복되는 대전 산업현장 추락사...현장 안전관리 '경고등'
  1. 대전중수청 이전 이제부터가 관건… 내년 ‘신청사 예산’ 확보해야
  2. 교실 밖에서도 수능시계는 간다… 마지막 선택형 수능 D-100
  3. KAIST 배충식 신임총장 "과학기술 심장에서 국가 균형 성장의 핵심 역할"
  4. 생명공학연구원, 질병저항성 유전자변형 고교생 토론대회 성료
  5. 충청권 응급환자 대전·천안 중심으로 이송체계 정립중…8월중 확립

헤드라인 뉴스


[기획]"지역 무대 서는 건 꿈도 못꿔" 원정공연 떠나는 예술 꿈나무들

[기획]"지역 무대 서는 건 꿈도 못꿔" 원정공연 떠나는 예술 꿈나무들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시 3칸 굴절버스 도입 백지화…"업체 계약해지"
대전시 3칸 굴절버스 도입 백지화…"업체 계약해지"

대전시가 11일 민선 8기 시절 신교통수단으로 검토됐으나 수입대행사 납품 문제에 발목 잡힌 3칸 굴절버스 도입을 백지화 했다. 허태정 시장이 이날 시청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업체 계약 해지를 절차를 밟기로 최종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결정한 이유는 시범사업을 위해 업체에 선급금 72억이 지급 됐지만, 계약한 3대 중 2대가 기한 내 납품이 이뤄지지 못한 데다 1대 역시 차량 소유권 이전 문제에 운행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계약 해지와 예산 손실 규모, 책임 소재를 명확히 따져 철저한 후속대책을 마련하라"..

이재명 정부,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운영` 연착륙 안되나
이재명 정부,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운영' 연착륙 안되나

어린 아이부터 성인 그리고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인사들까지 모두가 인서울(In-Seoul)을 바라보고 있는 대한민국. 수도권 공화국의 철옹성은 이재명 정부 들어 조금씩 허물어질 수 있을 것인가. 빛바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지방분권 가치가 새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모토 아래 새로이 발현될 수 있을까. 2029년 8월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과 청와대를 벗어난 집무 약속이 드라마틱한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그간의 과정과 흐름, 대통령 발언들을 놓고 보면, 새로운 시대의 도래란 희망을 갖게 한다. 이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