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21세기 세계 공용어로 부상하는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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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21세기 세계 공용어로 부상하는 한국어

김우영 / 작가, 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문학박사

  • 승인 2022-01-05 11:21
  • 수정 2022-01-06 17:47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김우영작가
김우영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처음 발생해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로 건너오는 한편, 전 세계로 확산 됐던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 위세는 유사 이래 미증유(未曾有)한 사건이었다.

코로나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2019년 한국해외봉사단 코이카 소속으로 파견되어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렘 외교대학 한국어학과에서 국위선양하던 나를 강제귀국시킬 만큼 위력적이었다.



어학 전문직 한국어교원을 양성하여 해외에 파견하는 외교부 한국해외봉사단 코이카를 비롯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등에서 새해 초부터 한국어교원을 뽑고 있다.

365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국제적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과 2019년 개봉한 블랙코미디 서스팬스 영화 '기생충', 조선 시대 궁녀 소재의 사극 드라마 '대장금' 등이 한류(韓流. The Korean Wave)바람을 타고 전 세계 지구촌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방탄소년단 노랫말을 배우기 위하여 K-POP 떼창문화 (여럿이 같이 부르는 노래) 팬덤(Fandom)이 형성되어 한국어학원과 각 대학 한국어학과에 300만 명 이상이 몰리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영화 기생충과 대장금의 대사를 알기 위하여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세계 교육 문화강국 미국은 5300여 개 대학에 2000만 명이 넘는 학생이 있는데, 이 가운데 한국어를 배우려는 전공 학생이 증가한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움츠러들고 있는 새해 초. 21세기 세계한국어 공용어 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은 기쁜 소식이 들리고 있어 한국어 학자로서 자부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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