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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정을 설명하는 김홍장 당진시장 |
김홍장 당진시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시의 위상을 훨씬 높여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산업의 각 분야에 AI가 도입되는 디지털 융복합 시대에 적합한 시정을 펼쳐야 하는데 용어도 생소하고 따라가는 것도 힘에 벅차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특히 "변화하는 속도가 너무 빠른데 반해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인식을 전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적응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을 통해 양극화와 기후위기를 해소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며 "현세대와 후세대가 공존하는 사회로 방향을 정하고 가야 모두가 행복한 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편집자 주>
-지난해 성과와 아쉬움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 시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도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당진의 지속가능한 내일과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갔다.
시정의 핵심 가치가 담긴 지속가능발전 정책은 세계가 주목하는 지속가능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당진형 주민자치는 이·통단위의 마을자치 실현과 전국 최초 주민발의 시책 제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민참여 담론의 장이자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해 가는 대한민국 주민자치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외 63개 기업과 544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9년 연속 시 단위 고용률 2위 사수, 149억 규모의 일자리 분야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 풍요로운 당진경제 구현을 위해서 노력한 한 해 였다.
이밖에도 김대건 신부 200주년 기념행사 성공 개최, 국내 1호 생활SOC 복합화 1호 대덕초 학교복합화 개교 및 수청신도시 내 초중등학교 신설 확정,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을 통해 당진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했다.
이처럼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부곡공단 침하, 산폐장 건립 및 소들섬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 등 우리가 중지를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할 지역 현안들이 있다.
-올해 시정운영방향과 역점시책은?
▲올해는 민선7기 시정 마지막 해인 만큼 시민 여러분과 약속했던 6대 분야 100대 공약사업의 임기 내 목표 달성과 핵심 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결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무엇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 여러분께 안전한 일상을 돌려 드리고자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강화된 방역조치로 위기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과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증액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출연금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1000억 규모로 지역화폐를 대폭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산폐장, 부곡공단 침하, 소들섬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 등 지역의 현안들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중지를 모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당진시의 주요복지 정책은?
▲지역별 균형있는 복지서비스 제공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송악사회복지관과 북부사회복지관을 개관했으며 올해 신평사회복지관을 착공해 복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시민의 일상회복을 뒷받침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보건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해 올해 합덕읍, 신평면, 송산면에 방문복지팀을 신설했고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포용적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당진 복지네트워크 내실화 및 지역사회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시민이 지지하고 참여하는 복지도시를 만들겠다.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1월 부터 참전유공자 수당 및 보훈명예수당을 인상 지급하며 상반기 중 보훈회관을 준공하고 연내 광복탑 건립 및 4.4 역사공원 조성, 3. 10만세운동 기념관을 건립하므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고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
-여성친화, 아동친화도시 당진은 여성과 아동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사회적 약자, 특히 여성과 아동의 삶을 보살피고자 전 부서가 협업·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SDGs) 이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여성친화도시는'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분야를 중점으로 여성친화특화 공모사업(17개 단체), 홈케어서비스 애니맘(796회), 보살핌마을지구 조성(마더센터 3개소) 등 여성의 역량강화 및 당진형 여성일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시 아동들을 위한 대표 정책인 '아동의 놀권리 증진'과 '참여권 확대'를 위해 여가놀이 프로그램 운영(찾아가는 놀이터, 반짝놀이터, 가을놀이페스티벌), 놀이분야전문가 양성과정(147명),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2개학교/4000만원), 아동참여위원회, 놀이환경조사단 운영,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2회/제안11건)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과 아동의 시정 참여권 보장 등 열린 행정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신성장산업과를 신설했다. 당진시의 신성장 정책은 무엇인지?
▲시의 산업여건을 먼저 말씀드리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투자 심리위축 및 인플레이션, 원자재 수급 불균형 등 악재가 산재해 있다.
이제 시는 철강·금속 위주의 산업에서 벗어나 지역산업의 다각화 모색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소·첨단금속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특히 신성장산업과 신설로 새롭게 추진할 정책들은 수소 생산관련 부품 개발지원, 당진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첨단소재금속산업 부품개발 지원, E-모빌리티 부품 실증기반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신소재 산업의 부품·소재·그린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플랫폼을 만들며 단발성의 투자가 아닌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의 선도기업을 유치하겠다.
-민선시장 8년 당진시장을 역임하면서 가장 큰 성과와 아쉬움이 남은 일이 있다면?
▲민선6기와 7기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지속가능발전'과 '시민 참여'였으며 민선 6기부터 7기까지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과 이행계획 수립, 시민참여 사업 발굴 등 정부보다 앞서 추진해온 정책들은 지난해 P4G 세미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밖에 시가 주도적으로 법제화를 추진해온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등 시는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속가능분야 글로벌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
아울러 대기오염물질 감축과 삽교호 수질개선, RE100산업단지 조성 등 당진형 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당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다.
아쉬운 점은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을 되찾아 오지 못했지만 당진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서 글로벌 국제항만으로 위상을 높여 나가 지금의 아픔이 당진의 더 큰 도약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
-시장퇴임 이후 활동에 대한 계획과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진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달려온 지난 7년여간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분권, 자치시대에 걸맞은 창조와 협치 그리고 소통행정으로 나름의 성과를 이뤘으나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당진도 빠르게 변하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방선거후 후임 시장이 결정되면 시정현안 등에 대해 잘 정리해서 중요사업들이 연속성 있게 추진되고 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퇴임 후에 계획된 것은 없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과 은혜를 보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할 계획이다.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띠의 해로 호랑이는 용맹함과 도약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새해에도 시민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고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모두 큰 도약을 이루는 해가 되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으 받으시길 바란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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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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