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한국어가 UN 공식 언어로 채택되었다는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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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한국어가 UN 공식 언어로 채택되었다는 가짜뉴스?

김우영 작가(문학박사·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 승인 2022-02-09 16:58
  • 신문게재 2022-02-10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우영작가
김우영 작가
근래 여러 사람으로부터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 "한국어 문학박사님. 한국어가 UN 공식 언어로 채택되었다는데 정말인가요?" "요즘 인터넷에 한국어가 UN 공식 언어로 채택되었다는데 김 작가님은 잘 아시지요?"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은 그럴듯하며 구체적이어서 정말인가? 하고 귀가 솔깃 하였다.

"한국어가 UN 공식 언어로 채택되었다. 현재 UN은 규정에 따라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6개 언어만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데, 공식문서 또한 이 언어로만 작성하게 되어 있었다. 근래 한류열풍으로 공식적 한국어 사용자가(자국 비포함) 7천 7백만 명에 육박해서 기존 공식 언어인 프랑스어보다 사용자가 많았기에 UN에서 표결, 만장일치로 한국어가 공식언어가 되었다. 이에 따라 UN공식문서에 한국어, 한글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간 일본이 UN 공식 언어 입성(?)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는데, 한국어가 채택된 것에 대해 더욱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만세!!!"

한국어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궁금하여 이 분야 전문학자인 중부대학교 한국어학자인 최태호 교수님에게 확인하고, 평소 자주 출입하는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에 문의를 하였다.

"현재 UN에 한국어를 공식언어로 채택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하고 노력하는 중이지? 채택되지는 않았다."

몇 년 전부터 한류(韓流. The Korean Wave)열풍에 따라 한국어의 확산은 분명 세계 지구촌으로 향하고 있어 한국어의 세계화 또는 공용어는 분명 멀지 않았다. 그러나 미리 김치국부터 마시는 일은 없어야 겠다. 자주 쓰는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며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응원 국민이 먼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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