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몽골 건설개발센터, 공동 실행계획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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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몽골 건설개발센터, 공동 실행계획 MOU

칭키스칸 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IFEZ개발 경험전수 첫회의 개최

  • 승인 2022-02-23 17: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자유구역
몽골 칭키스칸 신공항의 배후도시인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공동실행 계획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와 관련해 IFEZ를 방문한 몽골 도시개발건설부 산하 국가기관인 건설개발센터(CDC: Construction Development Center)와 첫 번째 킥 오프(Kick-off) 회의를 갖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원재 청장을 비롯 졸보 엔크툭신(Zolboo Enkhtuvshin) 도시개발건설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실행 계획 양해각서 체결은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과 관련해 지난해 말 인천경제청과 몽골 CDC가 IFEZ의 경제특구 운영 경험과 노하우 공유, 향후 경제특구 관련 법제 정비, 도시개발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 플랜 수립 등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공동실행 계획 양해각서에는 양측이 전담팀을 지정하고 연 2회 공식회의를 개최,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의 사업계획서 완료와 실행 등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쿠싱밸리 개발계획 프리젠테이션, 쿠싱벨리 신도시의 도시계획·그린스마트시티 분야 등 향후 공동 실행계획의 구체적 이행방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

CDC는 몽골 내 3개의 경제특구를 포함, 관광 및 기반시설 개발과 관련한 정부 정책 연구 및 분석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최근 몽골 정부의 '비전 2050'에 따라 지난 7월 개항한 칭키스칸 신공항의 배후도시인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몽골 정부는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IFEZ를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판단해 지난 10월 남스라이 에르덴토야 주한 몽골대사가 IFEZ를 방문하는 등 IFEZ의 개발 경험 벤치마킹에 적극적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양 기관의 협력 방향을 정한 오늘 첫 번째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몽골에 IFEZ 개발 경험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해외 정부 기관의 협력 요청 수요에 적극 협력, 우리나라 관계 기관·기업들이 해외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교두보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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