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황산벌 전민호 시인이 쏘아 올린 논산에 살어리랏라, 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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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황산벌 전민호 시인이 쏘아 올린 논산에 살어리랏라, 표호!

김우영 작가(문학박사·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 승인 2022-03-02 17:23
  • 신문게재 2022-03-03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우영 작가사진
김우영 작가
'백두산 천지물이 한라산 백록담까지/ 직진으로 흐르고 동해 호미곶에서/ 곧장 서해 외연도에 닿으면 만나는 터/ 여기가 한반도의 단전 놀뫼이어라// 옥녀봉 갈물에 치맛자락 적시면/ 아침바다 갈매기 비단강 거슬러 와/ 끼룩끼룩 슬픈 전설 부리고 가는/ 강 마을이더라// 탑정호에 철새는 날아가고/ 계백을 따라와 뚝-뚝- 능소화로 져버린/ 황선벌엔 별이 떠서 새벽안개 흐르는 산성마다/ 고운빛 쓰러지는 언덕이더라//(下略) 전민호 시인의 저서 『논산에 살어리랏다』중에서 '그리고 놀뫼' 일부

늦추위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지난 2월 25일. 충남 논산문화원에서 '리을 전민호' 시인의 황산벌에서 쏘아올린 저서『논산에 살어리랏라』출판회 표호(豹虎)가 있었다.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시인을 아끼는 문화인과 지인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출판회의 화두 '살어리랏다'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김우영 문학박사님 '살어리랏다'라는 말은 들었는데 정확한 어원을 알려주세요? '살어리랏다' 문법상 어원은 '살다' 원형동사(原形動詞)에서 출발한다. 즉, '살겠노라'는 미래형 동사에 속한다. 지난 1977년 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이스라엘 민요와 가곡 청산별곡을 혼합한 이명우의 '가시리'로 널리 알려진 '살어리랏다'.

국문학적 연대별로 장르(Genre)로는 고려의 가요(歌謠), 신라의 향가(鄕歌), 조선의 시조 (時調)로 나뉜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속요(俗謠) '살어리랏다'. 청산별곡(靑山別曲)을 보고 대전 송일석 시인은 이렇게 칭찬했다. '우수와 경칩 징검다리 2월 25일/ 전민호 시인의 저서 '논산에 살어리랏다'출판회 인산인해/ 올곧고 사람 향기 듬뿍/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기념의 장을 오프닝 전달/ 행사장 분위기 한층 고조//(下略) 논산시 살림 맡겨도 손색없을/ 시민 배려와 알뜰한 씀씀이 황산벌 누비며/ 부모님 가르침을 실천할 심성이 예술의 미학으로 태어날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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