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들의 '청년 민심 모으기'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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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들의 '청년 민심 모으기' 속도전

장동혁, 24살 청년 대변인 세우고 출마 선언
박성효, 윤석열 대전청년위 지지 이끌어내
이장우, 선거캠프 공식 청년본부 발족
정용기, 메타버스 공약 발표 미래비전 보여

  • 승인 2022-03-20 10:58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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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장종태TV' 쇼츠 영상 갈무리.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 예비후보들이 청년 민심 모으기에 한창이다.

캠프 내 참모나 대변인을 청년 주축으로 하는 인선하고 청년 단체의 캠프 합류와 지지 선언을 위한 선거 전략과 정치 행보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재까지 유일하게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페이스북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쇼츠' 영상을 제작하면서 청년들에게 '경제대전환 장종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초반 지선 선거운동부터 청년에게 캠프 주축 역할을 부여하면서 청년 표심을 자극하고 있지만, 청년 강조 이미지 정치보단 청년 정책을 위한 젠더갈등 해결 방안, 일자리 문제, 교육·보육 문제 등에 대한 공약 대결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신선함을 강조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의 경우 3월 17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는 자리에서 24살 청년 대변인을 '인턴기자' 컨셉으로 사회를 보게 하는 등 기존 정치인들과는 다른 차별화를 내걸었다. 예비후보 등록보다 경북 울진 산불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당내 다른 후보들보다 다소 늦은 지방선거 공식 일정을 시작하면서도 공식적으로 출마 소식을 알리는 자리에서 청년들과 소통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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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와 서예지 대변인이 출마선언식에서 질답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  이현제 기자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도 대면과 비대면 선거운동을 병행하면서 지난해 당 대표 선거, 보궐선거 대선후보 경선까지 SNS로 보였던 정치 발언들을 시정과 공약 발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청년 접촉을 늘려나가는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18일엔 윤석열 당선인의 대전 지역 청년 유세 조직인 '윤석열 국민캠프 대전 청년위원회'까지도 끌어안으며 청년 지지층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성효 청년
윤석열 국민캠프 대전시청년위의 박성효 전 시장 지지선언.  박성효 캠프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의 경우는 캠프 내에서 공식적으로 청년선대본부를 발족하면서 사실상 가장 큰 규모의 청년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이 끝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한 직후인 13일 곧바로 청년선대본부 발족과 함께 소상공인 본부, 경제분야, 생활체육과 봉사, 시민사회 분야 등 17개 본부와 10대 단을 조직해 2030 청년 정책 마련과 청년 목소리 청취에 가장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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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와 캠프 청년본부가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캠프
국민의힘 정용기 대전시장 예비후보도 일찌감치 청년 소상공인 정책 마련을 위한 '알잘딱깔센 프로젝트'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약 발표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전을 관통하는 3개의 하천과 둘러싸고 있는 7개 산을 활용한 '3천·7산지계' 공약을 가상 대전시에서 '메타버스 민원처리'를 하고 '유등천 인공풀장과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찾아가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면서 청년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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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지난 3월 11일 정용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청년들과 연탄봉사활동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출판기념회에서 발표한 유등천 메타버스 인공풀장 모습.  제공=정용기 대전시장 예비후보 캠프
정상철 후보의 경우도 충남대 총장 시절부터 연을 이어온 학생 커뮤니티와 지속적인 정책 마련 회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전을 살리겠다는 후보들의 진정성은 결국 현실 가능한 청년 정책을 내놓는 것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 유권자들은 정치 대결을 젠더 이슈로 풀어나가는 것이 아닌 실제 대전을 이끌 청년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큰 그림을 그려주는 시장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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