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모저모] ‘15분 도시 부산’ 정책발표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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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모저모] ‘15분 도시 부산’ 정책발표회 개최 外

  • 승인 2022-03-21 14:59
  • 손충남 기자손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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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도시 부산 자료사진(시청사 1층 로비)./사진=부산시 제공
◈ 15분 도시 부산, 비전과 발전전략 논의

부산시는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부산시청과 벡스코에서 '15분 도시 부산, 시민과 함께 이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15분 도시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책발표회는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기본구상 용역의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15분 도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석학과 시민들이 함께 15분 도시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이상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형준 시장의 '15분 도시 부산 비전과 발전전략' 정책브리핑, 시민과 함께하는 식전행사, 프랑스 소르본대학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와 박형준 시장의 공감토크, '15분 도시 부산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5분 도시 정책은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가 이론을 정립해 지난 2016년 발표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안이달고 파리시장이 2020년 재선 공약으로 채택하며 전 세계 도시로 확산됐다. 이번 강연은 15분 도시의 가치와 파리시의 정책, 부산시에 대한 정책제언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5분 도시란 이동을 최소화하고, 생활권 내에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한 첨단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교통·주거·환경·시설 비효율 등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수 있는 똑똑한 그린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 2022년 부산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시행

부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경감을 위해 '2022년 부산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은 상가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해 준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 범위 내 재산세(건축물)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경감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월에서 11월 중 소상공인 임차인과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한 상가임대인이며, 임차인은 임대인과 특수관계인(혈족·인척 등) 및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별표14 제1호)에 따른 제한업종 영위 사업장이 아니어야 한다.

지원내용은 임대료 인하 범위 내 재산세(건축물) 전액이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소액납세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재산세가 5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과세금액과 상관없이 인하금액 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저액도 보장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접수처는 사업장 소재지 구·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상시 접수하며 온라인 취약계층을 위한 구·군 방문 접수도 병행한다.

◈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 참여기업 12곳… 4억 원 지원

부산시가 올해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함께 할 12개 기업을 선정하고 총 4억 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은 지역 중소 신발기업의 브랜드 파급력 강화 및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6년부터 추진됐으며, 부산에 소재한 자체 브랜드 중심의 신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까지 49개 지역기업이 지원을 받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평가보고회와 현장점검을 거쳐 '성장사다리식 지원' 분야의 창업형(4개사, 창업 7년 이내 또는 10인 미만 소공인), 성장형(4개사, 매출 50억 미만), 성숙형(1개사, 매출 50억 이상) 9개 기업과 '이어달리기식 지원' 분야의 부산대표형(기존 참여기업 중 성과조사대상 기업) 3개 기업을 선정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해온 '부산신발 정품인증 레이블 부착사업'을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업이 부산에서 생산하는 모든 신발에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부산 신발이 국내외 시장 진출 시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제품임을 증명하고 부산 신발기업의 브랜드를 위조품으로부터 보호해 부산신발의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청년 3명 선발

부산시가 지역의 숨은 청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숨은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해 지역의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인이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 부산 태생이면서 12년 이상 부산시에 거주 이력이 있는 자, 공고일 기준 부산지역에 주사업장을 두고 있는 자로 이 중 최소 1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 분야는 전문가 분야, 문화·예술 분야, 이슈리더 분야로, 해당 분야에서 국제 및 전국 단위의 대회 수상실적이나 그 외 대외적인 활동 실적이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5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선발인원은 총 3명이며, 최종 선정된 3명에게는 3년간 최대 1억 원의 역량개발비가 지원된다.

한편, 신청 방법과 준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부산청년플랫폼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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