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이종욱 충남세종농협본부장 "'1석3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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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종욱 충남세종농협본부장 "'1석3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위해 최선"

고향사랑기부제 10만원 세제혜택에 3만원 답례품까지
농축산물로 구성된 답례품 위해 지자체장과 면담 계획
취임 3개월 업무파악 박차... 역점사업은 농촌활력 증진
도내 농업인 26만~27만명 달해... 농촌 현안 반영 할 것

  • 승인 2022-03-28 16:30
  • 수정 2022-03-29 15:02
  • 신문게재 2022-03-29 9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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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본부장은… ▲출생:1967년 충남 아산 ▲학력:남대전고, 경희대 영어영문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주요경력:1998년 농협중앙회 입사, 2012년 농협홍삼지원본부장, 2018년 충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2019년 글로벌전략국장, 2021년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장, 2022년 현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장.
"내 고장도 살리고, 혜택도 돌려받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준비하는 답례품에 농축산물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받는 제도로, 10만원까지 전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즉,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전액을 돌려받고, 추가로 지자체에서 3만원가량의 답례품을 받게 된다.

이종욱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장은 "개인이 10만원을 기부하면 최종적으로 13만원을 돌려받게 된다"며 "세액공제로 10만원을 환급받고, 3만원가량의 선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자체의 재정은 튼튼해지고, 농업·농촌도 활성화되고, 개인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제도"라며 "농촌과 도시민과 공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모델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도일보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6월 지방선거 이후, 본격적인 TF팀 구성해 각 지자체장과 면담일정에 돌입하겠다"는 이 본부장을 만나 올해 역점시책과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취임식에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인구 감소로 인해 소멸이 예상되는 시군이 충남 관내 9개 지자체가 포함됐다. 인구감소는 농촌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이자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농업을 책임져 나갈 청년들이 농업에 꿈과 미래를 걸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영농 전반에 대한 청년 농업인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농업에 종사를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농협에서 운영하는 청년농부사관학교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충남지역 농촌체험마을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지역 어르신을 위한 이동 의료서비스인 농업인행복버스도 10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영화관도 다시 시작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여성농업인과 영농취약계층을 위한 영농도우미 지원과 가사 일을 돌보는 행복나눔이 지원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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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본부장은… ▲출생:1967년 충남 아산 ▲학력:남대전고, 경희대 영어영문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주요경력:1998년 농협중앙회 입사, 2012년 농협홍삼지원본부장, 2018년 충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2019년 글로벌전략국장, 2021년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장, 2022년 현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장.
-연초 시·군 순방을 했는데, 느낀점이나 과제가 있다면.

▲충남은 역시 넓고 큰 조직이라는 것을 느꼈다. 농업인이 26만~27만명에 달한다. 사무소가 600~700곳이고, 그 관련자가 1만명이다. 과제도 많이 생기고 본부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선거철을 맞아 농협의 현안을 정치인들에게 전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취임한 지 3개월정도 됐는데, 충남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계속 알아가는 과정이고, 조금 더 정리되면 큰 틀을 갖고 추진토록 하겠다.



-충남세종농협의 올해 역점사업을 들려달라.

▲영농철 농촌 인력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지원단을 112개소까지 확대해 적극적으로 영농작업을 지원해 나갈 생각이다.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초점을 맞춰 스마트팜 도입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산물 유통 경로가 비대면 소비로 급격히 변환되고 있어 온라인 판매처 확대를 통한 충남농산물 유통 경로를 다변화에도 집중하겠다.

2023년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적극 추진해 농업인에게 힘이 되어 드리도록 하겠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준비 상황은 어떠한가.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으로 지방 인구가 감소해 농촌소멸 위험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 시행된다.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을 개발해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기부자가 농축협이 생산하는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금액대별 경쟁력있고, 특색있는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우리 농협에서는 기부자가 농축산물 선택에서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답례품을 선정하는 주체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사적 농정활동을 전개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인력수급 문제로 농촌의 어려움이 심각하다던데.

▲코로나19로 최근 2년 가까이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며 농촌은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충남세종농협은 일손부족 문제를 극복하고자 농촌인력중개를 활성화하고 인력지원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소규모 농업인에게 농작업지원단을 통해 농기계작업을 지원하고 대규모 농가에 인력중계를 통해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농촌일손돕기에 투입하고 충남관내 17개 지역대학교와 공동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체류형 영농작업반과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에 적극 참여해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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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본부장은… ▲출생:1967년 충남 아산 ▲학력:남대전고, 경희대 영어영문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주요경력:1998년 농협중앙회 입사, 2012년 농협홍삼지원본부장, 2018년 충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2019년 글로벌전략국장, 2021년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장, 2022년 현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장.
-같은 맥락으로 농업인구 감소에 따라 농촌소멸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개선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농촌소멸 우려가 현실화가 되어가는 지금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한 농업정책이 절실하다. 농촌거주를 희망하는 예비농업인들이 귀농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육성, 농가소득 보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불제 확대,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농업 부문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보급형 스마트팜 설치 지원 정책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라 농축산물 답례품 비율 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 보장 정책 추진도 필요하다.



-농산물 유통활성화 추진계획에 대해 들려달라.

▲농업인이 농산물 유통의 주체가 되는 유통혁신을 이루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

우선 시·군 연합사업단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유통역량을 강화해 충남농산물 통합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외식 감소 등 간편식 소비 증가 유통트렌드에 맞춘 농산물 상품 구성으로 대형유통업체 마케팅도 전개하는 한편 농산물 수출확대를 통해 국내 농산물 가격지지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유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채소수급안정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산물 출하물량과 출하시기를 조절해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고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동선별 생산자조직 육성사업 등 32개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의 기틀을 견고히 하겠다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거듭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농업인에게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



-끝으로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좌우명까지는 아닌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고 성실하게 살자는 게 인생의 목표다.

특히 어려움이 있을 때는 초심을 생각하면 의외로 쉽게 풀린다. 결정도 마찬가지다. 갈등 상황이 생길 경우, 상대방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한다면 조금 더 남을 배려할 수 있는 결정을 할 수 있다.

또한 이율곡 선생의 말씀처럼 중론과 정론은 다를 수 있다. 군중심리에 의해 정해지는 것과 달리,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올바른 답을 찾아 조직을 지속 가능하게 하겠다.
대담=최재헌 내포본부장·정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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