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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영 작가 |
"조종국 서예가 선생님이 맞으세요?" "허허? 남계야 남계. 참내 …?"
둘이는 웃으며 가까운 식당으로 옮겨 대전대 총장을 지낸 오응준 박사와 함께 만찬을 가졌다. 이곳에서 허가 없이 20년 하향된 젊음이 유죄냐? 무죄냐? 를 논쟁했다. 격론 끝에 21세기 100세 건강시대 허가 없이 20년 젊어진 변신 사건(?)은 무죄라고 판명했다.
좌장 오응준 총장의 판명에 평자는 말했다. "그러면 앞으로 남계 선생님에서 격하하여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허허허… 조오치…!" 젊은형님이란 호칭에 파안대소 한다. 오류동 만남을 마치고 남계와 인연을 떠올렸다. 남계는 대전 충남에서 유명한 필법서체 문화예술계 원로와 인연은 32년 전 1990년 12월로 거슬러 올라 간다.
당시 평자는 한국수필가협회 조경희(제2 정무장관 출신)회장 모임의 문학청년시절이었다. 계간 한국수필지에 1차, 2차에 걸쳐 심사 끝에 한국수필지에 작가로 한국문단에 등단하였다. 이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남지회 조종국 지회장의 표창패를 받으며 인연의 블록이 쌓여 현재는 평자가 운영하는 대전중구문인협회 고문으로 있다.
'건강한 사람은 모든 희망을 안고, 희망을 가진 자는 모든 꿈을 이룬다'는 '아라비아 격언'이 생각난다. 또한 , 미국 강철왕 '카네기 인간 처세학'에서 '운명이 너에게 레몬을 주거들랑 그걸로 레몬수를 만들어 마시라!'라는 말처럼 남계의 젊음 행진에 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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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