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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영 작가 |
그러던 2019년 9월 11일 수요일 밤 7시. 다르에스살렘(Dar es Salaam)아티 레스토랑(Atti Restaurant)에서 김치를 먹을 횡재가 생겼다. 얼마나 그리웠던가?
이 억만 리 아프리카 탄자니아 땅. 한 달여 만에 먹어보는 매콤새콤 입에 감기는 대한민국 김치찌개 풍요의 내음 돼지고기 달짝지근 맛의 느낌 입안에 척 감기는 식감(食疳). 역시 우리 것이 최고여! 코이카 프로그래머(KOICA Programme)김지혜 메니저가 베푼 왕후(王侯)밥상 김치찌개의 포만감이여!
서양의 철학자 '루드빗히 안드레아스 포이에르바하'는 이렇게 말했다. "언필칭 먹는바 그것이 인생이야!". 천 번의 키스보다 한 번에 먹는 감칠맛나는 김치찌개여!
코이카 봉사단 파견에 따라 현지교육을 마친 단원들은 김치만 먹을 것이 아니라 맥주도 한잔하기로 했다. 탄자니아의 대표적인 맥주 킬로만자로를 시켰다.
오호라, 맥주와 안주로 먹는 김치찌개 천상천하(天上天下) 풍미일미(風味一味)의 궁합(宮合)이로다. 일 배, 이 배, 부일배(一杯, 二杯, 復一杯) 아띠의 왕후(王侯)밥상 금상첨화가 이 세상 천하가 부럽지 않아라! 2019년 9월 11일 아프리카 탄지니아 다르에스살렘(Africa Tanzania Dar es Salaam) 아티 (Atti)레스토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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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