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바꿀 발명기술 1위는?… "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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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바꿀 발명기술 1위는?… "인공지능(AI)"

특허청, 국민들이 뽑은 10대 발명기술 선정
2위 로봇, 3위 미래차 등 "경제 재도약 견인"

  • 승인 2022-05-18 15:44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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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발명의 날'을 맞아 국민들이 뽑은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10대 발명기술을 투표한 결과, 인공지능(AI)이 1위로 선정됐다. [사진=특허청 제공]
'인공지능(AI)'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최고의 발명기술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19일 '발명의 날'을 맞아 국민들이 뽑은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10대 발명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발명의 날은 발명인 사기진작과 발명의식 고취를 위해 195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이어지고 있다. 5월 19일은 측우기 발명·반포가 이뤄진 날이기도 하다.



투표 결과, 발명기술 1위엔 인공지능이 올랐다. 응답자 15.1%가 인공지능을 선택했다. 국내 인공지능 기술 분야 특허출원 건수는 세계 4위로, 인공지능 기술은 새 정부가 반도체와 배터리 기술과 함께 초격차 확보를 위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한 분야다.

2위는 로봇 기술(13.8%)이었다. 로봇 기술은 새 정부가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한 기술 분야다. 3위는 미래차(10.4%)로, 국내에서 핵심분야 표준특허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시장이 급증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4위는 수소 기술(8.3%), 5위는 에너지 기술(8.1%)이 올랐다. 이어 바이오(7.5%), 우주·항공(6.3%), 신소재(6.1%), 배터리(5.5%), 반도체(5.2%) 순이었다. 투표는 9일부터 15일까지 특허청 페이스북과 정책 메일을 통해 차세대 발명기술 중 3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총 768명이 참여했다.

이대원 특허청 대변인은 "새 정부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한 인공지능이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발명기술 1위로 선정됐다"며 "정부가 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지원하기로 한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경제안보,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육성하는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공감대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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