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문화체육관광부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 전국
  • 수도권

광명시, 문화체육관광부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어르신 소통 및 사회적 교류 확대로 삶의 질 향상
어르신 복지시설의 인지건강 디자인을 선도하는 모델로 확산되는 기반 마련
광명시 정원문화 조성과 연계한 오감 체험 특화 장소로 자리매김 기대

  • 승인 2022-05-29 09:52
  • 신문게재 2022-05-30 2면
  • 조건익 기자조건익 기자
고령자 인지건강 디자인
고령자 인지건강 디자인
광명시가 고령자 인지 건강을 위한 공공디자인으로 품격 높은 디자인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광명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에서 지정 과제인 고령자 인지건강 디자인 부문에 지원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인지건강 디자인이란 치매 가정 및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공간을 안전하고, 잘 읽히고, 오감을 촉진하는 환경으로 개선하여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장애에 대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실내외 정원과 놀이를 연계한 인지건강 커뮤니티 모델을 개발하고,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일부 공간을 고령자의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으로, 6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외부 환경(계절, 미세먼지, 안전사고 등)과 상관없이 지속가능한 실내형 인지건강 모델 개발 ▲식물을 활용한 정서·신체 활동으로 사회적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오감 체험 특화 장소 조성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세부적으로 ▲안전하게 걷고 감각 자극 콘텐츠로 신체활동 증진을 지원하는 '기억산책길' ▲정서적 안정과 오감을 자극하며 내,외부 연계가 가능한 실내 공간 '마음 숲' ▲원예·색채 치유, 가상 체험(VR) 등 어르신 다감각 치유 공간인 '초록마루' ▲오감자극 놀이와 신체활동으로 감각을 향상하는 '오솔쉼터' ▲반려식물 재배, 원예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는 '정원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어르신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커뮤니티,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인생정원 해설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지건강 사업으로 대중의 치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인생정원이 어르신 복지시설의 인지건강 디자인을 선도하는 모델로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광명시의 정원 문화 조성과 연계한 오감 체험 특화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조건익 기자 gijo7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3.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