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5~6일 최고 20㎜ 비소식…충남 가뭄해갈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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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5~6일 최고 20㎜ 비소식…충남 가뭄해갈 역부족

  • 승인 2022-06-05 06:16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태안
평년대비 강수량 51% 가뭄을 겪는 태안군이 지하수 관정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중도일보DB)
충남에서 생활·공업용수 경계 수준의 가뭄을 겪는 와중에 5~6일 양일간 5~20mm 가량의 단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충북 청주에서는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서 단수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운반급수를 시작했으며, 충남은 최근 1년간 누적 강수량은 평년대비 25.3%에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태안과 서산, 당진, 홍성, 예산, 청양, 보령, 서천군에 '경계' 단계의 가뭄을 겪고 있다. 충남 서남부에 생·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의 경우 저수율 26%까지 떨어졌다. 지난 5월 충남도 평균 강수량은 5.4㎜으로 평년(94㎜) 대비 5.7%에 그칠 정도로 심각한 봄가뭄을 이어가고 있다. 대청댐은 저수율 57.8%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저수율을 약간 높게 유지하고 있으며, 충주댐은 저수율 38.2%으로 전년대비 72% 수준이다.



날씨 5일
보령댐 공급지역인 충남 서남부 지역에 '경계'단계의 가뭄이 발생했다. (그래픽=국가가뭄정보포털)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오후 3시부터 6일 낮 사이 충청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 수준으로 많지 않을 전망으로,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이동속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량은 수시로 변할 수 있다. 또 오늘과 내일 순간적으로 바람이 1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1~24도 안팎에 머물겠으나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따른 화재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중부해상에는 바람이 5~12m/s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오늘 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2.5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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