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선정 등 방산산업 호재에 지역경제계 기대감

  • 경제/과학
  • 지역경제

공모 선정 등 방산산업 호재에 지역경제계 기대감

관련업체 100개사, 1200명 지역일자리 창출 기대
방사청 이전 등 대전 국방산업 역량 확대 기대

  • 승인 2022-06-13 16:44
  • 신문게재 2022-06-14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22011601001004200033571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공모사업 선정 등 방산산업 호재가 이어지면서 대전 소재 방산업체들을 비롯한 경제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전시는 13일 방위사업청이 올해 3월 전국 공모로 시행한 2022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에 대전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시는 국비 245억 원· 시비 245억 원 등 총 490억 원을 투입해 지역 전략산업인 드론산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주체가 참여하는 드론 특화 방산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방산 중소 벤처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5년 간 방산중소기업 100개사를 지원해 약 2000억 원의 매출증대와 1200여 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와 관련 지역 방산 업계는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방산 수요가 높아진 데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기조에 맞물려 방위산업사업체의 주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방산 기업들은 방산 비리와 분식회계 논란으로 힘을 쓰지 못했지만, 윤 정부 출범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윤 정부는 방위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우주산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방위사업청은 오는 2029년까지 대전으로 옮길 예정이다. 경기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은 올해 예산이 17조원, 직원은 1600여 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정부 기관이다.

대전은 한화, LIG넥스원, 풍산, 대한항공 등 방산 대기업 연구소가 밀접해 있고, ETRI와 KRISS 등 41개 정부출연연구원과 민간 연구원, 175개 연구소 기업이 모여있다. 여기에 방사청까지 이전하면 대전에는 안산첨단국방산단·국방과학연구소·육군군수사령부 등 관련 기관이 자리잡고 있는 데다 인근 충남에는 3군본부와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등이 위치해 국가 방산정책 수립의 중심지로서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방위사업체 생산유발 효과가 막대할 전망이다. 이 경우 지역 산업단지 내 방위사업체 유치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충청권 경제단체와 지역민 등 지역사회의 결집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대전에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국방산업 연구개발 인프라와 기술 역량의 집적된 곳인 만큼 이를 계기로 대전이 방산산업에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대전노인신문] 나의 건강은 내가 돌봐야 한다
  4. [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5. 한국연구재단, 소통과 신뢰 바탕으로 청렴문화 쌓기 착수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