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희토류 산화물 조기확보 총력…호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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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희토류 산화물 조기확보 총력…호주 방문

호주 희토류 광산 조기개발 지원 등 투자유치 활동 전개

  • 승인 2022-06-19 14:19
  • 신문게재 2022-06-20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충북도 호주방문, 희토류 산화물 조기확보 총력 (1)
충북도 투자유치대표단이 ASM 초청으로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더보를 방문했다.


충북도가 미래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략 소재인 희토류 산화물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충북도 투자유치대표단은 호주 광산기업인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 이하 ASM)의 초청으로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5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와 더보를 방문했다.

ASM의 한국법인인 KSMMetals가 지난 5월에 오창공장을 준공해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생산하고 있어, 충북도는 호주 광산에서 희토류 산화물의 조기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이번 방문으로 ASM과 희토류 정제플랜트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광산 조기 개발을 위한 인허가 신속 처리 등 행정지원을 호주 정부에 요구했다.

희토류, 지르코늄 등 전략 금속자원이 매장된 더보 광산은 개발에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희토류 공급망 확보에 나선 도는 개발을 2년 이내로 단축하기 위해 호주 정부에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충북은 지속적인 희토류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호주의 희토류 관련 기업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전략자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구 경제통상국장은 "충북은 희토류 생산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희토류를 활용한 영구자석, 모터생산,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 생산과 희토류 관련 연구 및 교육기관을 유치해 나가겠다"며 "희토류 산업과 기관의 유기적인 생태계를 구성해 세계적인 희토류산업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시드니에서는 '충북 김치수출 세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충북산 김치 홍보 행사도 열려 호주 국민에게 도내 김치생산 기업의 우수성을 알렸고, 이와 더불어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도 병행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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