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한국어로 쏘아 올린 다문화 장학금

  • 오피니언
  • 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한국어로 쏘아 올린 다문화 장학금

김우영 작가(문학박사·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 승인 2022-06-22 16:59
  • 신문게재 2022-06-23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우영 작가사진
김우영 작가
대한민국 문화예술 중심도시 대전 비영리국가봉사자립형문화나눔민간단체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상임대표 문학박사 김우영 작가)는 매년 국가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다문화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다문화 장학금 250만 원을 전달에 이어, 하반기 219만 원을 포함 올해 총 469만 원을 기증해 한국어 국위선양 효과를 올려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충남 금산 중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한국어 박사과정에 입학하고 등록금이 없어 애를 타던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에르가셰바 자리파(여, 38세, Ergasheva Jarifakhon)'대학원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다문화 장학금 돕기에 나섰다. '자리파 학생'은 4년 전 한국 중부대학교 대학원 한국어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올해 3월 중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한국어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자리파 학생은 이렇게 말한다. "한국어 박사과정을 마치면 고국으로 돌아가 대학 교수가 되어 한국어를 널리 알리고 싶어요. 한국어는 현재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영화 '기생충', 한국 드라마 '사극' 등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언어 입니다. 저를 공부하도록 도와주신 한국의 뜻깊은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이에 대한 답례로 자랑스런 한국어를 널리 알리고 싶어요."

한편, '자리파 대학원생'은 1984년 5월 29일에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에서 1남 2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에르가셰브 아브두카허르' 오쉬(OSH) 키르기즈스탄에서 내과박사 일을 하고 퇴직했다. 어머니는 '에르가셰바 어미나컨'은 고등학교 수학교사와 교감 선생님을 지냈다.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는 21세기 글로벌 문화의 시대를 맞아 세계를 향하여 해외문화교류, 다문화가족과 교류, 한류문화나눔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교류를 통하여 전 세계 10대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한국인의 자긍심을 살리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3.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4.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 둥지
  5. 세종충남대병원, 지역 보건의료 개선 선도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300여명 조합원과 함께한 연말 영화 힐링
  3.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4.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5. 한수정, '야생동물' 보호·공존 강화한다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