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우즈베키스탄에서 쓰는 지구촌 사람들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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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우즈베키스탄에서 쓰는 지구촌 사람들 이야기-1

김우영 작가(문학박사·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 승인 2022-07-04 17:00
  • 신문게재 2022-07-05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우영 작가사진
김우영 작가
지난 6월 한국 인천공항을 오후 5시 출발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Republic of Uzbekistan)수도 타슈켄트(Tashkent)국제공항에 밤늦게 도착했다.

타슈켄트 국제공항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항이자, 허브 공항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아 및 유럽, 미주 등 다양한 지역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시아 노선은 중국, 일본에 비해 대한민국 노선 비중이 가장 높다.

늦은 밤 타슈켄트 국제공항은 한국처럼 불빛이 환하지는 않았다. 듬성듬성 켜져 있는 가로등 불빛을 따라 이동해야 했다. 공항 밖에는 5년 만에 귀향하는 에르가셰바자리파(Ergasheva Zarifakhon)와 한국어 문학박사 김우영 교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날의 주인공 '자리파'는 내과박사로 퇴직한 아버지와 수학 교사 및 교감으로 퇴직한 부모님 사이에서 막내딸로 태어났다. 안디잔 대학교 우즈백어학과를 졸업 후 석사과정을 마쳤다.

뜻한 바 있어 2016년 한국에 왔다. 강원 원주상지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과정 6급을 수료하고 충남 금산 중부대학교 한국어 석사과정 후 현재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즉, 5년만의 귀향은 한국어 문학박사로서 금의환향하는 일이었다.

이에 따라 성공을 거두고 귀국하는 자리파 한국어 문학박사가 대견스럽고 자랑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하여 무려 가족 친지 8명이 안디잔에서 6시간을 달려 타슈켄트 국제공항까지 꽃다발을 들고 온 것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가족상봉이 5년만에 이루어져 안타까운 눈물의 가족상봉을 보면서 가슴이 메어지는 듯 했다. "오, 얄미운 코로나여. 게 물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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