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강진원 강진군수 취임…민선 8기 비전·철학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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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대 강진원 강진군수 취임…민선 8기 비전·철학 선포

군민과 실시간 화상 소통 생중계·배식 봉사 현장방문

  • 승인 2022-07-04 12:19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제45대 강진원 강진군수 취임식8
민선 8기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일 열린 취임식에서 강진 발전 핵심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민선 8기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일 강진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800여 명의 군민과 향우,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취임식은 기존 의전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강진군정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지역 곳곳의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듣고 군수가 직접 나서 민선 8기의 비전과 철학, 핵심 과제 등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약력 소개, 내빈 소개, 꽃다발 증정은 생략하고 내실 있고 신속한 진행으로 민선 8기의 비전에 대해 군민과 함께 공감하는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취임식에는 강진 출신 골프선수 이재경, 국악인 김준수, 미래에셋 최현만 회장, 법무법인 세종 대표 명동성 변호사, 파버나인의 이제훈 대표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각계각층에서 축하 영상을 보내왔으며 아름다운 비상을 시작하는 '강진호'를 상징하는 종이비행기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강 군수는 취임 선서 이후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지역 곳곳의 다양한 군민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 즉석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강 군수는 "앞으로 군청에 오지 않아도 현장의 민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갈 것"이라며 "오늘의 짧은 대화는 그 시작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과의 대화가 끝난 후에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강진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강진의 기적'을 일궈가겠다며 민선 8기의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밝혔다.

강 군수가 밝힌 신강진 시대 핵심 목표는 일명 '5555 전략'으로 ▲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치 ▲신규 일자리 5천 개 창출 ▲가구당 연소득 5000만원 실현 ▲강진인구 5만 명 시대 달성 등이다.

강 군수는 "강진은 압도적 인구 고령화로 인한 지역경제 활력의 위기와 인구 소멸의 위기가 심각하다"며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인구 증가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진만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 세계도자기엑스포 개최, 병영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청자 불축제, 보은산 수국길 축제, 월출산 소풍, 갈대 축제, 음악창작소 활성화, 중앙로 상가 거리 공연 등 강진군 전역을 상설축제의 무대가 되도록 해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 유치가 '강진호(康津號)'를 앞에서 이끌고 4차 산업 혁명 활용이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하면 '시간과 거리'의 경계가 사라져 전국에서 강진의 맛과 멋을 느끼기 위해 강진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군수는 "관광객 유치에 4차 산업 혁명을 접목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서비스업 일자리, 유튜브, 스토리텔링, 메타버스, 웹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가 생성될 것"이라며 관광과 4차 산업 혁명을 활용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10대 프로젝트 가운데 첫 번째를 4차 산업 혁명 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으로 삼고 농특산물, 임업, 제조, 유통, 행정, 관광, 의료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 군수는 취임식이 끝난 후 첫 현장 방문으로 강진중앙초를 찾아 학생들을 위한 점심 배식 봉사에 나섰다. 전교생 700여 명의 배식이 끝난 후에는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교육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 저녁에는 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요양보호사 기념의 날'에 참석해 요양보호사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로 진입하고 있는 지금, 지속 가능한 노인의 장기 요양을 위해 군은 앞으로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군수는 취임 첫째 날 일정을 마치고 "강진의 기적을 만들어가기 위해 전문가와 지역민과 공무원이 함께 논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할 것"이라며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한 우리 생활의 변화는 이미 시작된 만큼 이를 기회로 활용해 위기를 너머 또다른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 군수는 지난 민선 5기와 6기 강진군수를 역임한 바 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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