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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영 작가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서 일행은 승용차 2대에 나뉘어 타고 출발 동부도시 안디잔(Andijan)을 향하여 늦은밤 거리를 달리기 시작했다. 늦은 밤이지만 한낮 40도 내외의 무더위 여진으로 후끈한 더위로 느끼며 승용차는 달리기 시작했다. 한낮 더위 여진과 창밖 밤바람이 교차 되는 기온을 느끼며 안디잔으로 향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큐켄트에서 안디잔까지 거리는 약 400km 정도. 우리나라 서울과 부산 정도의 거리이다. 서울과 부산은 잘 다듬어진 경부고속도로를 가볍게 달린다. 그러나 이곳의 도로 사정은 고르지 못하여 덜컹거리며 달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거친 시멘트 포장도로를 달리는 기분이다. 늦은 밤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의 창밖으로 어둠은 까맣게 사위를 감싸고 있다. 덜컹거리며 달리는 승용차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대하여 생각해봤다.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 우즈베키스탄공화국(Republic of Uzbekistan)은 키르기스사탄과 더불어 오염이 안돼 가장 아름답다. 우즈베키스탄이라는 이름은 '우즈(Uz, 자신의)'+'베크(Bek, 왕)'+'스탄(Stan, 땅)'이 합쳐진 말로 '자신들의 왕을 가진 나라', 즉 다른 민족에게 지배받지 않은 독립된 나라임을 뜻한다.
수도는 '돌의 도시'라는 의미의 타슈켄트(Tashkent)이며 인구는 213만 명으로서 6.3%에 달하는 인구가 몰려 산다. 우즈베키스탄 면적은 448,978㎢(우리나라 220,748㎢), 인구는 3천 3 백만 여명이다. 국민총생산은 626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2, 1000달러로 경제 빈국에 속하지만, 인근 국가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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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