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속도… 대전시의회 상임위 설치·운영 조례 가결

  • 정치/행정
  • 지방의회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속도… 대전시의회 상임위 설치·운영 조례 가결

  • 승인 2022-07-18 16:07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20718160516
대전·충남권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대전시 제공]
전국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을 위한 대전시 조례가 제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제266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대전시장이 제출한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치·운영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에는 설치부터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포함해 조직구성과 인력 운영 등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우선 위탁사업비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117억 5000만 원의 적자를 추계하고 있고 입원병동 50병상과 낮 병동 20병상, 외래진료 수익 추정액을 수업으로 하며 인건비와 재료비, 관리비, 감가상각 추정액 등을 산정한 액수다.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위·수탁 운영은 충남대학교병원이 5년간 맡아 병원 인력관리와 장애어린이 재활치료, 시설 관리 등을 책임진다.



한때 논란이 되기도 했던 명칭은 공공의료법률에 따라 조례에선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가안으로 삽입했으며, 현재 병원의 공식명칭은 미정인 상태로 조례에 담지 않았다.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 진단·재활치료와 상담, 사례관리, 정보제공,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지원하는 교육·돌봄까지 수행한다.

진료대상은 장애어린이로 정하고 있지만, 신체적 특징과 장애의 특수성을 고려해 시장(위탁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토닥토닥 등이 제안한 접수의견 중에선 4건 중 1건만 반영돼 조례 내용에 담겼는데, 정부 기관과 다른 지자체와 운영 협의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운영위원장을 행정부시장으로 격상하는 내용이다.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 서구 관저동 567-10에 지하 2층~지상 5층, 70병상 규모로 건립 중이다. 올 12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 100억 원, 시비 247억 원, 넥슨재단 100억 원 후원으로 447억 원이 투입된다.

대전시의회 이금선 의원은 "후원사의 지원과 명칭 문제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부분이 있어 꾸준히 드려다 봐야 할 것 같다"며 "2014년부터 시작했고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관심거리며 기적이라고 하지만 공공의료가 요구되는 장애 가족과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개학 코앞인데, 공사장 통학로에 무단 태극기 게양까지
  2. TK까지 올라탄 행정통합 열차…대전·충남만 골든타임 놓치나
  3. [라이즈人] 정철호 목원대 라이즈사업단장 "인문·사회·문화예술 강점으로 지역 풍요롭게"
  4. [중도일보-세종선관위 공동기획 '지방선거 포커스①'] 사전투표 장비 점검
  5. [사이언스칼럼] 유연한 '두쫀쿠', 엄격한 '한쫀쿠'
  1. 헌신·희생 실천 교정인의 이름 새긴 대전교도소, '명예의 벽' 설치
  2. 대전중심 회생법원시대 개원…도산사건 빠르고 전문성 높여
  3. '할머니-아버지-딸' 3대 뜻 이어 KAIST에 50억 익명 기부 화제
  4. 충남·대전 공공기관 이전 빨간불?…통합 무산 우선권 차질
  5. 대전교육청 2026년 주요 정책은? 민주시민교육·돌봄 확대·국제교육원 설립 등

헤드라인 뉴스


개학 코앞인데, 공사장 통학로에 무단 태극기 게양까지

개학 코앞인데, 공사장 통학로에 무단 태극기 게양까지

새 학기를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대전 일부 초등학교 주변 환경이 여전히 정비되지 않아 학생 안전과 면학 분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6일 대덕구 화정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는 오정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개학을 앞둔 시점임에도 공사 자재와 장비가 도로변에 남아 있고, 학교 방향 보행 동선도 제한된 상태다. 해당 사업은 오정동과 홍도동 일원 3139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2026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구간별 세부 일정은 명확히 안내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화정초 정문..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통합 기회 다시 찾아오겠다"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통합 기회 다시 찾아오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7일 "앞에선 찬성 뒤로는 반대, 충청홀대 중단하라"며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지역 기초의원들과 당원들은 이날 대전시청 북문 국기게양대 앞에서 '20조 지원·공공기관 이전 걷어찬 매향노 5적 규탄 및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를 열고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단식농성은 내달 4일까지 6일간 3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우리 청년들의 미래와 지역의 명운이 걸린 '통합의 길'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지역의 미래와 20조를 걷어찬 무책임한 정치를 규탄하고, 통합의 불씨를 다시..

대화와 타협 사라진 정치, 여의도에 다시 등장한 ‘운정 김종필’
대화와 타협 사라진 정치, 여의도에 다시 등장한 ‘운정 김종필’

김종필기념사업재단과 백제개발문화연구원을 통합한 ‘김종필문화재단’이 26일 공식 출범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극에 달한 정치권을 향해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강조했다. 2025년 통합한 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통합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인 ‘김종필문화재단 새출발, 재도약 다짐 오찬’을 열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조부영 재단 이사장과 김희용·나경원 부이사장, 추재엽 사무총장을 비롯해 96세인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상과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 등 JP를 기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