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대전 문화나눔 베풂의 천사 ‘문나베천 김기범 발명가’

  • 오피니언
  • 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대전 문화나눔 베풂의 천사 ‘문나베천 김기범 발명가’

김우영 작가(문학박사·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 승인 2022-08-08 17:21
  • 신문게재 2022-08-09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우영 작가사진
김우영 작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난해한 유교 경전 주역은 세계 4대 성인 중에 한 분인 공자가 극진히 받들었다. 그리고 중국 남송시대 유학자 주희가 역경이라고 숭상 지금에 이르고 있다. 주역은 평자도 자주 보는 고서이다. 그중에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다. 줄여서 '적선여경(積善餘慶)'이라고도 한다.

이 말은 '선한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라는 뜻이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주역의 문언전에 실려 있는 한 구절이다. 부하가 상관을 죽이고, 자식이 그 아비를 죽이는 일이 벌어진 것은 그냥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인과원인에 따른다고 볼 수 있다.

덕적선행(德積善行)의 주인공이 바로 대한민국 중원 땅 한밭벌 대전 유성에 사는 '문나베천(문화나눔 베풂천사)김기범 발명가'이다. 그리 넉넉한 사업체도 아니고 식솔들 밥이나 굶기지 않고 사는 보통의 사업가이다.

김기범 발명가는 매일 집에서 나올 때 아내가 만 원짜리 파란 지폐를 5장을 윗주머니에 넣어준다고 한다.

그는 주로 서울, 인천, 청주, 서천, 천안 등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자주 나가는데 그곳에서 만난 폐지 줍는 할머니, 청소하는 할아버지 길거리 행려 환자들을 보면 서슴없이 꼬깃한 만 원짜리 지폐를 그들의 주머니에 넣어주고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고 한다.

대전 유성의 '문나베천 김기범 발명가'의 베풂 봉사는 지극한 갈채와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그는 분명 당대는 물론 후대에 자손과 가정에 찬란하게 길이 빛나는 덕적미덕(德積美德)이 보은이 있으리라! 부와 명예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인생의 진리이며 가장 큰 감동과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2. 홍성군, 월산상가 '상다리 펴는 날' 개최
  3.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4.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5. 금리 인상 기조에 주담대 차주들 '한숨'... 대출금리 줄 인상에 난색
  1. 유승교 부회장, 대전상의 차기회장에 도전한 배경은?
  2. 대전 트램 공사에 대덕대교 퇴근길 차량 속도 최대 42% 감소
  3. 대덕구 아파트 10곳 중 6곳 30년 넘어… 주거 노후화 심화
  4. KT&G, 3분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실적
  5. 국정자원 본원 대전 잔류 촉구… 대전 여권, 정부에 지원 요청

헤드라인 뉴스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