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대전 UCLG 총회] 비접촉·빅데이터·스마트시티 이 모든 것이 대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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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대전 UCLG 총회] 비접촉·빅데이터·스마트시티 이 모든 것이 대전에 있다

대전의 특화된 매력 보여줄 전시회 준비
스마트도시·리빙·테크 세가지 주제로 구성
지역 내 기업과 특구 출연연 등 참여 풍성

  • 승인 2022-09-14 16:16
  • 수정 2022-09-15 10:13
  • 신문게재 2022-09-15 2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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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가 모인다. 기후위기와 세계평화 그리고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인데, 스마트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와 수많은 변수는 여전하지만, 2022 대전 UCLG는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2022 UCLG 총회 의미와 주요 프로그램을 먼저 살펴본다. <편집자 주>

[미리 살펴보는 2022 UCLG]
① 지방정부 축제 준비는 끝났다
② 과학도시란 바로 이런 모습
③ 대전트랙, 시민과 함께



UCLG 총회를 준비하며 대전시가 가장 고심한 트랙은 '스마트시티 쇼'다. 과학도시의 비전을 보여주고 기술력을 수출할 수 있는 중요한 관문이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도시와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고, 사람과 사람의 접촉이 최소화할 수 있는 과학기술 그리고 빅데이터, 스마트시티는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세계의 화두다. 대전시의 경우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집적된 자원을 기반으로 이미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UCLG 총회를 통해 과학기술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겠다는 의제를 설정한 것은 우연이 아닌 셈이다.



2022 UCLG 총회 스마트시티 쇼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7대 핵심 서비스 기술 및 솔루션이 전시된다. 에너지와 행정, 안전, 교통, 헬스케어, 에코, 데이터가 중심으로 지역 내 출자·출연기관 및 관련 기업의 전시장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은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스마트도시존'은 신기한 미래도시라는 부제를 가지고 대전주제관, SOS랩 사업을 만날 수 있다. 대전시는 과학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그리고 스마트 의료기술과 바이오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인다. 세종시는 미래전략수도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잡았다. 인천과 부산,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시민 체감형 사회문제 해결 과정을 보여준다.
스마트시티쇼
스마트시티쇼 전시장 모습.
'스마트리빙존'은 스마트한 일상의 변화가 주제로 스마트홈, 디지털트윈, UAM 기술이 모여 있다. 한화시스템은 미래의 모빌리티 UAM,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친환경 미래항공 모빌리티를 준비했다. KT는 스마트시티, AI와 DX 솔루션, LH는 세종 국가시범도시, K-water는 부산 엘코델타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빌리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테크존'은 새로운 동반자라는 타이틀 속에서 인공지능, 로봇 AR·VR 콘텐츠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컴인스페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트위니, 한국기계연구원, 현대퓨처넷, 삼진정밀 등이 참여한다. 그 외 대전기업관에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 60곳이 참여해 수출상담회가 이어진다.

라운지에서는 한복체험과 로봇카페, 미디어아트 상영이 예정돼 있다. 미디어아트는 국립중앙박물관, 현대퓨처넷, 엑스포아쿠아리움의 후원으로 콘텐츠를 받아 수시로 상영될 예정이다. UCLG 총회는 일반 시민들의 접근이 관람하거나 방청할 수 없지만, 스마트시티 쇼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2022 대전 UCLG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스마트시티쇼 전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DCC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과학도시 대전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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