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북미척추학회 초청강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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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북미척추학회 초청강연 '눈길'

지난 2019년 이어 올해 두번째 초청방문 진행
양방향 내시경 후방경유 요추제 골유합술 강연

  • 승인 2022-10-14 16:40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22 NASS 보도자료용 (1)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 북미척추학회'에서 연구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카데바)를 이용해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을 소개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
박철웅 박사(대전우리병원 병원장) 10월 13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척추학회인 '2022 북미척추학회·제37회 북미 척추학회 연례회의'에서 특별 게스트 및 교육진행자 자격으로 초청받아 강연을 진행해 눈길이다.

북미척추학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척추외과 학술대회로써 전세계에서 모인 2500여 명의 척추전문의들이 모여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척추수술의 최신 지견과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2022 NASS 보도자료용 (3)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 북미척추학회'에서 연구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카데바)를 이용해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을 소개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
북미척추학회로부터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초청받은 박철웅 박사는 '척추 불안정성을 동반한 심한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서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후방경유 요추체 골유합술(Biportal Pos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with Big Cage for Severe Canal Stenosis and Instability)'에 대해 강연했으며, 카데바 워크숍(시신 수술실습)을 통해 실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 박 박사는 척추관 협착증이 심해 척추가 흔들리거나 앞·뒤로 이탈한 환자의 경우, 피부 절개를 통한 수술법이 일반적인 치료방법이었지만,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해 최소한의 피부절개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는 척추관 협착증 치료을 위해 개발된 여러 척추 수술방법 중 가장 안전한 수술법을 찾았다는 뜻으로, 전 세계의 척추의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 박사는 "척추 내시경 치료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초청받아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해 목·등·허리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께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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