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백석동 쓰레기 소각장 갈등 원만한 합의 가능할까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백석동 쓰레기 소각장 갈등 원만한 합의 가능할까

-시 관계자, "재설치 시기에 영향평가 진행 후 피해지역 고시 예정"
-입주민 대표, "불당동 주민 포함한 주민협의체 재구성 필요"

  • 승인 2022-11-17 12:24
  • 신문게재 2022-11-18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21117_105937108_01
천안 백석동 쓰레기 소각장 재건설에 따른 간접영향 지역의 불당동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신들을 포함해 주민협의체 재구성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LH 1단지와 불당리더힐스 등 불당동 아파트 입주민들은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석동 쓰레기 소각장 관련 신속한 환경영향평가와 주민협의체 재구성 등을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천안시가 2001년 백석동 531-1번지 일원에 쓰레기 소각시설 1호기와 2015년 관내 인구 증가에 따라 2호기를 설치했지만, 기존 1호기 노화로 폐쇄 후 2028년까지 재건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가 2001년 설치된 1호기 소각로의 수명이 다해 폐쇄하고 용량을 늘려 추가건설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에서 간접영향지역인 불당동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주민협의체와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또 협의 없이 진행된 백석동 쓰레기 소각장 계획 전면 취소와 소각장 증설에 관해 현재 주민협의체 단독 결정 반대, 주민협의체 재구성, 주민협의체의 증설시 일시금으로 지급되는 지원금 사용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설된 지원시설에 대한 혜택과 피해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환경감시단 구성 등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소각로 노화로 인한 재설치 시기에 법률적인 절차를 통해 영향평가를 진행 후 피해지역을 재고시할 예정"이라며 "시설의 규모가 달라지고 장소 이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영향평가 진행 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토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해열 입주민 대표는 "소각로 증설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의 과제라 하더라도 간접영향 지역 주민들의 의견 청취마저 박탈당한 것에 분노를 느낀다"며 "수차례 환경영향평가 진행을 요청했지만,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 장혁 의원도 "시에서는 신속한 환경영향평가 진행해 피해사례를 취합하고, 2023년 4월에 있는 주민협의체 재구성에 불당동 시민을 포함한 후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1.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2.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3.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4.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5.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헤드라인 뉴스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가을이 깊어가는 단양 도담정원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펼쳐졌다. 빨강과 분홍, 주황, 노랑빛 백일홍이 단양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고, 그 너머로 도담삼봉이 자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인근 도담정원에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넓게 조성된 꽃밭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단양강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에 이어 보랏빛 꽃까지 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달라진 글로벌 진로탐험대, 이제는 순항할 수 있을까. 세종시교육청이 보건복지부 심사 과정에서 우려 사항으로 지목된 예산과 장소, 기간 등을 조정하며 '절충안'을 마련한 가운데, 변경된 사업 방식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체험 권역을 국내와 아시아 중심으로 조정하고 운영 기간을 줄여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는 점에서 사업 현실화에는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다만 2027년 1~2월 시행을 앞두고 빠듯한 준비 일정, 국내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겨울방학 중 운영의 적절성, 안전 우려 불식 등은 풀어야..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일면식 없는 지인의 친구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3·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종료일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와 피해자 B씨는 2010년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고, B씨와 C씨 그리고 D씨는 서로 고향 친구 사이다. A씨는 2026년 5월 26일 서북구 성정동 한 포차식당 안에서 피해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불상의 이유로 격분해 피해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