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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단지와 불당리더힐스 등 불당동 아파트 입주민들은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석동 쓰레기 소각장 관련 신속한 환경영향평가와 주민협의체 재구성 등을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천안시가 2001년 백석동 531-1번지 일원에 쓰레기 소각시설 1호기와 2015년 관내 인구 증가에 따라 2호기를 설치했지만, 기존 1호기 노화로 폐쇄 후 2028년까지 재건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가 2001년 설치된 1호기 소각로의 수명이 다해 폐쇄하고 용량을 늘려 추가건설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에서 간접영향지역인 불당동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주민협의체와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또 협의 없이 진행된 백석동 쓰레기 소각장 계획 전면 취소와 소각장 증설에 관해 현재 주민협의체 단독 결정 반대, 주민협의체 재구성, 주민협의체의 증설시 일시금으로 지급되는 지원금 사용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설된 지원시설에 대한 혜택과 피해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환경감시단 구성 등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소각로 노화로 인한 재설치 시기에 법률적인 절차를 통해 영향평가를 진행 후 피해지역을 재고시할 예정"이라며 "시설의 규모가 달라지고 장소 이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영향평가 진행 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토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해열 입주민 대표는 "소각로 증설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의 과제라 하더라도 간접영향 지역 주민들의 의견 청취마저 박탈당한 것에 분노를 느낀다"며 "수차례 환경영향평가 진행을 요청했지만,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 장혁 의원도 "시에서는 신속한 환경영향평가 진행해 피해사례를 취합하고, 2023년 4월에 있는 주민협의체 재구성에 불당동 시민을 포함한 후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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