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러한 영향으로 민간은 물론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던 건설사업 또한 제동이 걸리면서 부동산 시장은 더욱 냉랭해지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58.7%로 확인됐다. 이는 작년 3분기 82.3%에 비해 23.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충남도 절반 가량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100%를 기록하던 초기분양률은 55.7%로 곤두박질 쳤다.
고금리 여파로 수요자가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이 악화, 분양률에도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분양률이 감소하면서 주택건설사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지역 곳곳에서 추진되던 건설사업이 중단 위기를 맞거나 사업 추진이 중단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분양에 나섰던 아산 배방읍 '아산배방 라온프라이빗'의 경우 초기분양률이 20~30%에 그쳐 사업 중단 위기를 맞았다.
아산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해당 단지에 대한 분양률이 상당히 저조했다. 그 탓에 시공사가 계약자들에게 위약금을 주고 사업을 중단할 것을 고민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시공사가 사업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타격은 민간 뿐만이 아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던 사업도 중단되는 등 지역 건설사업에 타격이 오고 있다.
실제 충남개발공사는 내포신도시 RC1블록 주상복합 건립 사업을 추진하다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RC1블록 주상복합 건립사업은 내포신도시 RC-1블록 6만 1174.3㎡에 1754호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립하는 민간참여형 사업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크게 관심을 기울였던 사업이다.
그러나 충남개발공사는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자 현 상황에선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결국 사업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공사로 선정됐던 현대건설 또한 시공사에서 해제됐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다. 건설업계 또한 미분양 공포로 움츠러 들고 있는 분위기"라며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물량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기에 금리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이뤄질 때까지는 주택건설사업도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