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세계 최고 인공지능학회 'AAAI 2023'에서 구두 발표 논문 채택 영예

  • 전국
  • 천안시

한기대, 세계 최고 인공지능학회 'AAAI 2023'에서 구두 발표 논문 채택 영예

  • 승인 2023-02-11 17:44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대표 논문 그림
논문 대표 그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10일 컴퓨터공학부 DICE Lab 연구팀이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전미인공지능학회(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AAI) 2023'에서 구두 발표 논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DICE Lab 연구팀의 임상훈 박사과정 학생과 오흥선 교수는 'Hierarchical Text Classification As Sub-Hierarchy Sequence Generation(부분 계층 시퀀스 생성으로서의 계층적 문서 분류)'라는 주제로 논문을 구두 발표키로 했다.

연구팀은 대규모 계층적 문서 분류(Large-scale Hierarchical Text Classification)에서 발생하는 파라미터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류 작업을 부분 계층 시퀀스 생성(Sub-hierarchy Sequence Generation) 문제로 변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기존 대규모 계층적 문서 분류에서 딥러닝 모델의 파라미터 수가 계층에 종속적이기 때문에 계층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문서의 레이블을 파스 트리(parse tree) 형태의 부분 계층 시퀀스로 표현하는 방법과 이를 디코딩하기 위한 HiDEC 모델을 제안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규모 계층적 문서 분류에서 기존 모델 대비 295배 적은 파라미터를 통해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게 했다.

연구책임자인 오흥선 교수는 "상품, 뉴스, 도서 분류 등 실생활에서 직면한 대규모 계층 분류 문제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해 지식 구조의 세분화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연구 결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AAAI 2023에는 총 8777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1721편이 선정됐고 이 중 1031편만이 구두 발표 대상이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서구 새마을금고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 성황
  2. 인천의 '극지연구소'는 부산 이전 불발...세종시는?
  3. 9월의 식물 '아스타', 세종호수·중앙공원서 만나보세요~
  4.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5.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경로당 활성화 지원사업' 맞춤형 프로그램 마무리
  1. 대산산단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에도 '대기업들은 효과 글쎄'
  2. 취약계층 아동에게 희망과 용기 전하다
  3.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4.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태평초, 차세대 리더 육성 위한 혁신 교육 프로젝트

헤드라인 뉴스


메가충청스퀘어 조성사업, 연내 첫 발 뗄 수 있을까

메가충청스퀘어 조성사업, 연내 첫 발 뗄 수 있을까

대전 도심융합특구의 중심 사업인 '메가충청스퀘어'가 연내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대전 혁신도시에 자리한 '메가충청스퀘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중요해지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사업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연면적 22만 9500㎡,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컨벤션, 상업·주거시설, 호텔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한 건물 2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대전역 동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정부, 美 관세 피해기업 긴급경영자금 연말까지 13.6조 푼다
정부, 美 관세 피해기업 긴급경영자금 연말까지 13.6조 푼다

정부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연말까지 13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공급한다. 대전·세종·충남의 경우 대미 수출기업은 1317곳으로 지역 전체의 30.2%를 차지하는 만큼, 상당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서 합동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美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미국과 관세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15% 수준으로 낮췄지만, 수출 하방 요인이 여전해 이번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 여력과 자금력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9월 11일 개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9월 11일 개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9월 11일 열린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은 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 3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후 70일 만에 열리는 두 번째 회견이다. 회견의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으로, 90분간 민생·경제와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분야로 진행하며, 150여 명의 내외신 기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정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