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출연금 2배 확대 '군포시' 우수 시·군 선정

  • 전국
  • 수도권

경기신보, 출연금 2배 확대 '군포시' 우수 시·군 선정

"군포시에서 사업하기 잘했어요" 군포愛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 가득

  • 승인 2023-03-06 16:55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6일 출연금 2배를 확대한 군포시를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포시에서 창업한 소상공인들은 "군포시는 대출받기도 쉽고 금리도 시에서 지원해줘서 정말 사업하기 좋은 도시에요. 군포시에서 창업하기를 참 잘한 거 같아요"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군포시(시장 하은호)에서 네일샵을 창업한 30대 A씨는 초기 운영 자금 확보에 골머리를 앓던 중 군포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덕분에 한숨을 덜었다



A씨는 "신용도가 낮아 시중은행 대출은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필요한 금액 2000만 원뿐만 아니라 대출기간 5년동안 금리 2%를 군포시가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 군포시에서 창업하길 잘했다"고 특례보증 이용소감을 전했다.

군포시는 지난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과 함께 운영 중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대폭 확대했다.

군포시의 특례보증 출연금은 2021년 총 8억 원, 2022년에는 직전년도 대비 약 2배에 해당하는 15억 원을 출연했다.

경기신보는 3일 관내 2만 7000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출연금 확보에 애써온 군포시를 2022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군포시는 지난해 출연금 확대를 통해 50억 원 규모의 '군포시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가적으로 시행했다. 이는 높아진 대출문턱으로 자금난에 직면한 중·저신용 자영업자 맞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경우 군포시가 최대 5년간 대출금리의 2%를 보전 지원하며 고금리 시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앞장섰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로 거듭날 군포시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은 "군포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애정 어린 관심으로 적극행정을 펼치고 계신 하은호 군포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군포시와 함께 도내 기업이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경제 긴급 안정을 위한 군포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누적 지원실적은 지난해 연말기준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포함해 1291억 원 이상에 달하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구원투수가 됐다.
경기신보,‘군포시’ 우수 시·군 선정2
경기신용보증재단 시석중 이사장이 출연금 2배를 확대한 군포시를 우수 시·군으로 선정후 하은호 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